
이민 1.5세 30대 초반의 젊은 목사가 중고등부 사역에 관한 책을 출판했다.
책은 저자가 사역한적이 있는 남가주사랑의교회 청소년 사역 500% 성장 부흥 체험기와 다감각적 예배, 청소년 제자훈련, 학생이 이끄는 셀교회, 청소년 맞춤 전도, 양육에서 헌신, 지도자 계승문제까지 청소년 사역을 실전 중심으로 다뤘다.
저자 유홍설(Howard H. Yoo) 목사(뉴비전교회 담임(www.newvisionirvine.com))는 이민 1.5세로 교육전도사 시절부터 한국교회 주일학교로 유명한 사랑의교회, 분당우리교회 및 전세계 디아스포라 교회에서 청소년 집회 주강사로 섬겨왔다. 책에서는 유목사를 “전통과 관료주의에 발이 묶여있던 중고등부 사역의 틀을 과감히 깨고 신세대들을 위한 다감각적예배를 창조, 청소년 제자훈련, 학생이 학생을 이끄는 셀 교회(cell church) 및 청소년 맞춤전도를 성공적으로 이루었으며, 한국교회의 약점으로 꼽히는 지도자 계승 부분에 주목할 만한 과업을 남김으로써 탁월한 리더가 떠나도 흔들리지 않는 이상적 사역 모델을 만들어냈다”고 소개하고 있다.
■본문 내용
“남가주 사랑의교회 한어고등부는 지난 6년간 말씀이 증거하는 청소년 사역의 원리를 붙들었습니다. ‘W.I.F.E(예수님의 신부)’라는 구호 아래 예배, 양육, 교제, 그리고 전도 중심의 사역 원리를 개발했습니다. 또한 저희는 작은 모임에서 중형을 넘어 대형 공동체까지 성장 과정을 거쳤습니다. 따라서 저희가 붙들었던 원리는 중고등부의 규모에 상관없이 적용될 수 있다는 확신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 원리는 단순히 이민 교회에만 적용되는 원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민자 요셉과 이민자의 후손 사도 바울이 모국에 축복의 통로가 되지 않았습니까? 같은 원리로, 이 글은 젊은 이민자들이 조국에 드리는 작은 선물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 글이 정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함께 오르기 위해 서로의 어깨를 기꺼이 동료의 발밑에 내어 주는 나눔이 될 수 있다면 기쁠 것입니다. 주저앉고 싶은 상황 속에서도 터져 나오는 눈물을 삼키며 십대들을 돌보고 계시는 분들에게 기쁜 소식이고 싶습니다. 십대들의 상처에 자신의 희생을 접붙임으로 새살을 돋아나게 하시는 분들과 만남의 장을 열고 싶습니다.” <저자 서문> 중에서
■아래는 유홍철 목사가 보내온 책의 핵심이다
이번 출간은 2개의 화두가 있습니다. 첫째, 모국교회와 이민교회 최초로 청소년 사역 현장의 원리와 방법이 균형 잡힌 목회적 관점에서 정리되었다는 것 입니다.
제가 처음 청소년 현장에 발을 딛었을 때 가장 안타까웠던 일은 많은 청소년 사역 관련 자료가 한 쪽에 치우쳐 있었던 것 입니다. 즉, "교역자와 교사 및 학생들이 함께 읽으며 비전을 나눌 자료의 부재" 이었습니다. 대부분 자료는 교사교육 부분에 치우쳐 있고, 나머지는 청소년 설교, 혹은 수양회 인도법 등에 치우쳐 있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저렇게 해 보면 어떨까?" 하는 기회가 많이 없었으며 상황이 동떨어진 미국교회 자료등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본 서적은 보다 성서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지는 청소년 예배, 제자훈련, 교제, 전도 그리고 리더십 계승 부분을 균형 있게 다루려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서적이 좀 두꺼워요.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채취된 학생들의 사진과 간증을 가급적 많이 실으려 노력함으로 메마른 이론이 아닌 살아 꿈틀거리는 간증으로 독자들에게 생명을 전하려 노력했습니다. 따라서 교역자들 뿐 아니라 교사, 심지어 현장에 있는 청소년들이 함께 읽고 비전을 잉태할 수 있는 인큐베이터(Incubator)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둘째, 본 서적의 강점은 "모국교회와 세계교회"의 강점이 창조적으로 청소년 현장에 접목된 점이라 믿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졸업 이후 도미한 1.5세 입니다. 한국교회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던 저는 지난 7년간 제게 따뜻한 멘토쉽을 베풀어 주셨던 오정현 목사님(현재 서울사랑의교회 담임)의 배려로 1999년 교육전도사 시절에 한국에서 열린 제43기 칼세미나(제자훈련세미나)에 특례로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 계기를 통해 모국교회의 저력을 체험하게 되었지요.
이후 이민교회에서 사역하며 모국교회의 강점이라는 기초 위에 세계교회의 강점을 쌓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이민교회는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몰라 모국교회 것만 붕어빵 제조하듯 따라하거나(특히 1세 혹은 부모님세대) 아니면 모국교회의 것을 무조건 버리거나(특히 2세 혹은 젊은세대) 했던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양측의 강점을 창조적으로 상승화하는데 노력했습니다.
구체적인 예로 모국교회의 강점인 제자훈련 원리를 청소년 현장에 접목, 다락방 혹은 구역조직을 셀교회(Cell Church)로 전환하였고 성령운동의 대표인 "40일 다니엘 새벽기도", "매 학기 시작 마다 특별 새벽기도"등으로 불을 붙이고 세계교회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다감각예배", "맞춤전도", "합리적인 사역방법"등을 청소년 대상으로 쌓아 올렸습니다. 또한 고려청자의 도공이 사라지자 비법도 땅에 묻혔든 모국교회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리더십 개발뿐 아니라 교역자 리더십 계승 부분은 세심한 과정을 통해 탁월한 리더(교역자, 부장, 교사, 고학년 졸업생등)가 떠나도 흔들리지 않는 사역의 모델을 구축하려 노력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수 많은 십대들이 새 소망을 얻었습니다. 이번 책을 집필하며 저자의 이야기 만큼이나 학생들의 간증과 사진을 많이 실으려 노력했는데 매번 읽는 그들의 간증이 얼마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지 모릅니다. 출석인원원은 2000년 당시 50여명에서 사임 전에는 300-350여명으로 증가했어요. (이민교회에서 고등학생들만 350여명 출석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출석인원의 약 80%가 고등부 현장에서 예수님을 만나는 아름다운 일이 있었고 2005년 특별헌금 당시 일개 고등부 부서에서 한화로 약 3천8백만 원이 헌신되는 이야기도 책이 있습니다.
저는 전세계 흩어진 이민교회 다음세대의 방향은 "모국교회의 강점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민자의 다음세대들이 부모세대의 것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요. 예를 들어, 미국 이민자의 젊은이들은 미국 것만을 강조하고 호주 이미자의 젊은이들은 호주 것만을 강조하지요.
또한 이민자의 부모세대들은 부모의 것만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어요. "무조건 한국 것이 최고다!" 라는 것 이지요. 그러나 이제는 "창조적인 접목"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내게 유리한 것만 붙잡는다!"가 아니라 "역사적으로 검증된 것을 분별한다!"에 촛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남가주사랑의교회 에서는 2개의 고등부가 있어요. 첫째, 영어권 고등학생들이 모인 "영어고등부 그리고 한어권 고등학생들이 모인 "한어고등부" 가 있습니다. 본 서적의 내용은 "한어고등부"의 부흥 이야기로 미국 한 복판에서 한어권 청소년 사역이 부흥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첫째, 이민사회에는 영어권 청소년들이 헐씬 숫자적으로 많아요.
또한 자녀 교육에 실제적을 관심을 받는 무리들이 영어권 학생들입니다. 왜냐하면 어느 정도 이민 생활에 정착이 된 후에야 자녀들의 상황에 자세한 관심을 쏟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교회내 중직 자녀들 또한 하나 같이 영어고등부에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어권 고등부 사역이 큰 열매를 맺을 수 있었음은 "이민교회의 방향은 한국교회와 미국교회의 강점의 조화!"임을 증명하는 것이라 저는 믿습니다. 이는 마치 윌로우크릭 교회에 가면 보이지 않게 Dutch 분위기가 흐르고 있는 것과도 마찬가지 입니다. 세계적인 흑인 교회인 Crenshaw Christian Center 에는 말하지 않으면서도 흑인 영성을 고집하는 것과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는 이렇게 믿습니다. "The the effective way for a Korean to be an American is to be a Korean." 즉,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인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인이 되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발인(global citizen)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인이 되어야 합니다.
요즘 한국 청소년 현장에서는 자꾸 한국의 것을 멀리하고 미국 것만을 받아들이려는 정서가 있는 듯합니다. 저는 지난 4년간 꾸준히 모국교회의 청소년 집회 등을 인도해 왔는데 해가 거듭할수록 모국의 것을 기피하는 현상이 짙어지는 인상을 받습니다. 오히려 이럴 때 일수록 모국교회의 강점이 새로운 옷을 입고 재창조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
또한 과거 100년 이민교회의 모습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뿌리 내리는 것' 이었다면 향후 100년 이민교회의 사명은 모국교회와 세계교회의 강점을 토대로 새로운 창조를 일으키는 일이라 믿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영어와 세계 언어 그리고 동시에 모국어에 익숙한 1.5세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다니엘, 바울 등이 양쪽 문화에 익숙하여 크게 쓰임 받았던 것 같이 말입니다.
유럽교회의 쇠퇴를 유럽출신 미국 이민성도들이 막았습니다. 네덜란드 이민자들은 미국에 와서 기독개혁교회 (Christian Reformed Church)를 세웠습니다. 독일 이민자들은 루터교회 (Lutheran Church)를 만들고, 스코틀렌드 이민자들은 스코틀렌드 장로교회 (Presbyterian Church)를 낳았습니다. 이뿐입니까? 영국인들은 미국에 감독교회 (Episcopal Church)를 스웨덴 사람들은 스웨덴 언약교회 (Swedish Covenantal Church)를 세웠습니다. 이제는 한국교회의 차례입니다. 무엇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이 부분에 있어 얼마나 설레이는지 모릅니다.
저는 한국 이민교회가 일본교회나 중국교회처럼 연약해 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이나 중국 이민자들은 본토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몰랐던 사람들입니다. 저희 1세대들은 본토에서 세계 최대의 부흥을 체험했던 주인공들입니다. 역사의 두께부터가 다릅니다. 한민족의 다음세대들을 통해 이루어질 놀라운 역사는 그야말로 시간문제라 생각합니다.
책은 저자가 사역한적이 있는 남가주사랑의교회 청소년 사역 500% 성장 부흥 체험기와 다감각적 예배, 청소년 제자훈련, 학생이 이끄는 셀교회, 청소년 맞춤 전도, 양육에서 헌신, 지도자 계승문제까지 청소년 사역을 실전 중심으로 다뤘다.
저자 유홍설(Howard H. Yoo) 목사(뉴비전교회 담임(www.newvisionirvine.com))는 이민 1.5세로 교육전도사 시절부터 한국교회 주일학교로 유명한 사랑의교회, 분당우리교회 및 전세계 디아스포라 교회에서 청소년 집회 주강사로 섬겨왔다. 책에서는 유목사를 “전통과 관료주의에 발이 묶여있던 중고등부 사역의 틀을 과감히 깨고 신세대들을 위한 다감각적예배를 창조, 청소년 제자훈련, 학생이 학생을 이끄는 셀 교회(cell church) 및 청소년 맞춤전도를 성공적으로 이루었으며, 한국교회의 약점으로 꼽히는 지도자 계승 부분에 주목할 만한 과업을 남김으로써 탁월한 리더가 떠나도 흔들리지 않는 이상적 사역 모델을 만들어냈다”고 소개하고 있다.
■본문 내용
“남가주 사랑의교회 한어고등부는 지난 6년간 말씀이 증거하는 청소년 사역의 원리를 붙들었습니다. ‘W.I.F.E(예수님의 신부)’라는 구호 아래 예배, 양육, 교제, 그리고 전도 중심의 사역 원리를 개발했습니다. 또한 저희는 작은 모임에서 중형을 넘어 대형 공동체까지 성장 과정을 거쳤습니다. 따라서 저희가 붙들었던 원리는 중고등부의 규모에 상관없이 적용될 수 있다는 확신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 원리는 단순히 이민 교회에만 적용되는 원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민자 요셉과 이민자의 후손 사도 바울이 모국에 축복의 통로가 되지 않았습니까? 같은 원리로, 이 글은 젊은 이민자들이 조국에 드리는 작은 선물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 글이 정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함께 오르기 위해 서로의 어깨를 기꺼이 동료의 발밑에 내어 주는 나눔이 될 수 있다면 기쁠 것입니다. 주저앉고 싶은 상황 속에서도 터져 나오는 눈물을 삼키며 십대들을 돌보고 계시는 분들에게 기쁜 소식이고 싶습니다. 십대들의 상처에 자신의 희생을 접붙임으로 새살을 돋아나게 하시는 분들과 만남의 장을 열고 싶습니다.” <저자 서문> 중에서
■아래는 유홍철 목사가 보내온 책의 핵심이다
이번 출간은 2개의 화두가 있습니다. 첫째, 모국교회와 이민교회 최초로 청소년 사역 현장의 원리와 방법이 균형 잡힌 목회적 관점에서 정리되었다는 것 입니다.
제가 처음 청소년 현장에 발을 딛었을 때 가장 안타까웠던 일은 많은 청소년 사역 관련 자료가 한 쪽에 치우쳐 있었던 것 입니다. 즉, "교역자와 교사 및 학생들이 함께 읽으며 비전을 나눌 자료의 부재" 이었습니다. 대부분 자료는 교사교육 부분에 치우쳐 있고, 나머지는 청소년 설교, 혹은 수양회 인도법 등에 치우쳐 있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저렇게 해 보면 어떨까?" 하는 기회가 많이 없었으며 상황이 동떨어진 미국교회 자료등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본 서적은 보다 성서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지는 청소년 예배, 제자훈련, 교제, 전도 그리고 리더십 계승 부분을 균형 있게 다루려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서적이 좀 두꺼워요.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채취된 학생들의 사진과 간증을 가급적 많이 실으려 노력함으로 메마른 이론이 아닌 살아 꿈틀거리는 간증으로 독자들에게 생명을 전하려 노력했습니다. 따라서 교역자들 뿐 아니라 교사, 심지어 현장에 있는 청소년들이 함께 읽고 비전을 잉태할 수 있는 인큐베이터(Incubator)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둘째, 본 서적의 강점은 "모국교회와 세계교회"의 강점이 창조적으로 청소년 현장에 접목된 점이라 믿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졸업 이후 도미한 1.5세 입니다. 한국교회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던 저는 지난 7년간 제게 따뜻한 멘토쉽을 베풀어 주셨던 오정현 목사님(현재 서울사랑의교회 담임)의 배려로 1999년 교육전도사 시절에 한국에서 열린 제43기 칼세미나(제자훈련세미나)에 특례로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 계기를 통해 모국교회의 저력을 체험하게 되었지요.
이후 이민교회에서 사역하며 모국교회의 강점이라는 기초 위에 세계교회의 강점을 쌓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이민교회는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몰라 모국교회 것만 붕어빵 제조하듯 따라하거나(특히 1세 혹은 부모님세대) 아니면 모국교회의 것을 무조건 버리거나(특히 2세 혹은 젊은세대) 했던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양측의 강점을 창조적으로 상승화하는데 노력했습니다.
구체적인 예로 모국교회의 강점인 제자훈련 원리를 청소년 현장에 접목, 다락방 혹은 구역조직을 셀교회(Cell Church)로 전환하였고 성령운동의 대표인 "40일 다니엘 새벽기도", "매 학기 시작 마다 특별 새벽기도"등으로 불을 붙이고 세계교회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다감각예배", "맞춤전도", "합리적인 사역방법"등을 청소년 대상으로 쌓아 올렸습니다. 또한 고려청자의 도공이 사라지자 비법도 땅에 묻혔든 모국교회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리더십 개발뿐 아니라 교역자 리더십 계승 부분은 세심한 과정을 통해 탁월한 리더(교역자, 부장, 교사, 고학년 졸업생등)가 떠나도 흔들리지 않는 사역의 모델을 구축하려 노력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수 많은 십대들이 새 소망을 얻었습니다. 이번 책을 집필하며 저자의 이야기 만큼이나 학생들의 간증과 사진을 많이 실으려 노력했는데 매번 읽는 그들의 간증이 얼마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지 모릅니다. 출석인원원은 2000년 당시 50여명에서 사임 전에는 300-350여명으로 증가했어요. (이민교회에서 고등학생들만 350여명 출석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출석인원의 약 80%가 고등부 현장에서 예수님을 만나는 아름다운 일이 있었고 2005년 특별헌금 당시 일개 고등부 부서에서 한화로 약 3천8백만 원이 헌신되는 이야기도 책이 있습니다.
저는 전세계 흩어진 이민교회 다음세대의 방향은 "모국교회의 강점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민자의 다음세대들이 부모세대의 것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요. 예를 들어, 미국 이민자의 젊은이들은 미국 것만을 강조하고 호주 이미자의 젊은이들은 호주 것만을 강조하지요.
또한 이민자의 부모세대들은 부모의 것만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어요. "무조건 한국 것이 최고다!" 라는 것 이지요. 그러나 이제는 "창조적인 접목"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내게 유리한 것만 붙잡는다!"가 아니라 "역사적으로 검증된 것을 분별한다!"에 촛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남가주사랑의교회 에서는 2개의 고등부가 있어요. 첫째, 영어권 고등학생들이 모인 "영어고등부 그리고 한어권 고등학생들이 모인 "한어고등부" 가 있습니다. 본 서적의 내용은 "한어고등부"의 부흥 이야기로 미국 한 복판에서 한어권 청소년 사역이 부흥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첫째, 이민사회에는 영어권 청소년들이 헐씬 숫자적으로 많아요.
또한 자녀 교육에 실제적을 관심을 받는 무리들이 영어권 학생들입니다. 왜냐하면 어느 정도 이민 생활에 정착이 된 후에야 자녀들의 상황에 자세한 관심을 쏟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교회내 중직 자녀들 또한 하나 같이 영어고등부에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어권 고등부 사역이 큰 열매를 맺을 수 있었음은 "이민교회의 방향은 한국교회와 미국교회의 강점의 조화!"임을 증명하는 것이라 저는 믿습니다. 이는 마치 윌로우크릭 교회에 가면 보이지 않게 Dutch 분위기가 흐르고 있는 것과도 마찬가지 입니다. 세계적인 흑인 교회인 Crenshaw Christian Center 에는 말하지 않으면서도 흑인 영성을 고집하는 것과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는 이렇게 믿습니다. "The the effective way for a Korean to be an American is to be a Korean." 즉,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인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인이 되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발인(global citizen)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인이 되어야 합니다.
요즘 한국 청소년 현장에서는 자꾸 한국의 것을 멀리하고 미국 것만을 받아들이려는 정서가 있는 듯합니다. 저는 지난 4년간 꾸준히 모국교회의 청소년 집회 등을 인도해 왔는데 해가 거듭할수록 모국의 것을 기피하는 현상이 짙어지는 인상을 받습니다. 오히려 이럴 때 일수록 모국교회의 강점이 새로운 옷을 입고 재창조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
또한 과거 100년 이민교회의 모습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뿌리 내리는 것' 이었다면 향후 100년 이민교회의 사명은 모국교회와 세계교회의 강점을 토대로 새로운 창조를 일으키는 일이라 믿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영어와 세계 언어 그리고 동시에 모국어에 익숙한 1.5세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다니엘, 바울 등이 양쪽 문화에 익숙하여 크게 쓰임 받았던 것 같이 말입니다.
유럽교회의 쇠퇴를 유럽출신 미국 이민성도들이 막았습니다. 네덜란드 이민자들은 미국에 와서 기독개혁교회 (Christian Reformed Church)를 세웠습니다. 독일 이민자들은 루터교회 (Lutheran Church)를 만들고, 스코틀렌드 이민자들은 스코틀렌드 장로교회 (Presbyterian Church)를 낳았습니다. 이뿐입니까? 영국인들은 미국에 감독교회 (Episcopal Church)를 스웨덴 사람들은 스웨덴 언약교회 (Swedish Covenantal Church)를 세웠습니다. 이제는 한국교회의 차례입니다. 무엇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이 부분에 있어 얼마나 설레이는지 모릅니다.
저는 한국 이민교회가 일본교회나 중국교회처럼 연약해 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이나 중국 이민자들은 본토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몰랐던 사람들입니다. 저희 1세대들은 본토에서 세계 최대의 부흥을 체험했던 주인공들입니다. 역사의 두께부터가 다릅니다. 한민족의 다음세대들을 통해 이루어질 놀라운 역사는 그야말로 시간문제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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