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D 선교회 후원을 위한 곽병국 교수 가족콘서트가 23일(토) 오후 8시에 뉴욕장로교회(담임 이영희 목사)에서 열렸다.

이영희 목사(SEED 선교회 이사)의 환영사와 신동기 장로(SEED 선교회 이사)의 기도로 콘서트 막이 올랐다. 1, 2부로 진행된 콘서트에서 곽병국 교수(맨하탄 음대)의 가족은 자타가 공인하는 연주 실력으로 콘서트 밤을 빛냈다. 곽병국(바이올린), 아내 문정원(피아노), 곽크리스틴(바이올린), 곽미셀(첼로) (존칭생략)으로 구성해 연주를 이끈 가운데 감미로운 선율과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300여 관객을 매료시켰다.

곽병국 교수 가족은 음악가 집안으로 곽 교수는 한국에서 각종 권위 있는 이화 콩쿨, 동아 콩쿨, 5.16 대통령 상 등을 수상하고, 바이올린의 거장 하이페즈의 최연소 제자이기도 하다. 또 아내 문정원 역시 교수(Jewish Academy of Fine Arts)로 16세에 도미해 피아니스트의 길을 걸어왔다. 곽교수의 첫째 딸 곽크리스틴은 카네기홀 등에서 이미 성공적인 데뷔를 한바 있으며 뉴욕타임즈, 뉴스데이 등의 일간지에서 극찬을 받은바 있다. 수많은 세계적 연주가를 길러낸 고 Dorothy Delay 교수는 곽크리스틴에게 이 시대 최고의 바이얼리니스트가 될 수 있는 천재성을 이미 가졌다고 말한바 있다. 또 둘째 딸 곽미셀은 첼로 연주가로 저명한 Aldo Parisot의 최연소 제자로 사사 받았으며, 현재 Juilliard Pre-college에서 Ann Alton에게 사사 받고 있다.

SEED 선교회 국제대표 이원상 목사(워싱턴 중앙장로교회)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연주하는 곽병국 교수 가족이 전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위해 쓰여지기를 기도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시드선교회가 설립, 네트웍을 구성해 교회가 일어나고 선교사가 일어나 온 세계가 복음을 듣게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반신욱 선교사(SEED 선교회 실행총무)는 “눈물을 흘릴 정도의 음악회였다”며 많은 후원을 부탁했다. 시드선교회는 매주 월요일 30여명이 워싱턴에서 모여 선교회를 위해 기도 중이라 밝혔다.

시드선교회는 북미주에서 시작된 두 한인선교단체의 연합으로 2000년 6월에 탄생해 지역교회 섬김, 선교사 양성, 모든 민족에 교회 설립, 현지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나가고 있다. 현재 약 40여 소속 선교사 가정이 세계 25개국에서 사역하고 있다고 선교회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