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서 청지기의 개념이 다시 좋은 안내지침이 된다. 권한이란 우리 자신의 유익을 위해 우리가 마땅히 소유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특권이며, 주님은 우리가 그것을 그분의 영광을 위해,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알도록 도움으로써 타인의 유익을 위해 사용하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청지기로서 우리가 가진 필요들과 개인적인 의무들을 돌아보는 것이 마땅하다(빌 2:3-4). 그러므로, 우리의 권한에 대해서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우리는 아래와 같이 질문해야 한다:

“나의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 내 삶 속에 있는 복음의 능력을 보임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인가?”
“나의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킬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 나라가 아니라 오직 내 관심사만 성취시킬 것인가?”
“나의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줄 것인가?”
“나의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 내 자신의 행복에 과연 얼마나 중요한가?”
- 피스메이커책에서-

생각하기: 누군가 (혹은 여러분 자신이) “나는 권한이 있어 –그리고 그 사람이 이문제에서 편안하게 헤어나지 못하게 할꺼야. 그 사람은 그럴 자격이 없어!” 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가?
이런 생각(우리 자신의 권한에 집중하는)은 갈등에 생겼을때 갖게 되는 전형적인 태도이다. 우리는 흑백의 논리를 주장한다: “내가 맞아. 그사람은 틀려.” 그리고 권한에 대하여 생각하게 될때 정의를 기억하게 된다. 우리는 정의를 원한다. 그것도 지금 당장.

물론, 그 정의는 상대방에게만 해당하는 것이다. 그렇다, 여기에 문제가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처벌받기를 원하는 이유에서 정의가 빨리 실현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우리 자신을 위한 정의를 구하는 데는 더디다. 이 상황에서 (그리고 모든 상황, 그 문제를 위해서) 우리의 오직 소망은 복음이다. 우리가 정의를 실현할 가치가 있지만 대신에 엄청난 긍휼을 받고 있다고 명심할때 그 받은 자비를 자유롭게 다른 사람에게도 확장해야 한다. 우리가 진정으로 받을 가치가 있는데 받지 않음으로 주님을 찬양하라.

그렇다, 권한을 행사할 때가 있다. 그러나 또한 그것을 포기할 때도 있어야 한다. 산데총재가 위에서 열거한 질문들을 다시 읽어보라. 그런후 여러분의 권한을 행사할 상황에 대하여 생각해 보라. 그렇게 함으로 여러분은 이질문에 대하여 정직하게 “그렇다”고 대답할수 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여러분의 권한를 (바로 여러분의 생명을 구하려고) 위해서 자신의 권한을 포기한 그리스도를 닮아 어떻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수 있는지에 대하여 기도하고 생각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