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사학수호국민운동본부가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한 ‘대한민국을 위한 비상구국기도회와 국민대회’에 5만여명의 성도들이 참가, 대한민국의 정체성 수호와 국가안보를 위해 기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충신교회, 신촌성결교회, 성남성결교회, 중흥교회, 연세중앙교회 등 수도권 주요교회 성도들과 재향군인회 등 일반단체 시민들이 함께한 이번 기도회 및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은 특히 개정 사학법과 작통권 환수논의가 가장 심각한 국난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길자연 목사는 ‘에서가 오고 있다’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강행하고 있는 이때에 작통권 환수문제로 국가안보가 위태롭게 되는 등 지금 대한민국은 총체적인 위기를 겪고 있다”며 “1천2백만 성도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길 목사는 “국민들의 재앙과 공포는 곧 재난”이라며 “에서가 야곱을 죽이려 4백인을 거느리고 다가오듯 국가의 위기요소들이 확산되고 있다. 이 시대의 에서는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는 작통권 환수 문제와 개정 사학법, 사탄의 문화, 우상숭배의 문화, 바다이야기와 같은 퇴폐문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표기도를 맡은 이수영 목사는 개정 사학법의 배후에 불순한 세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대한민국 사학들을 집어 삼키려던 자들의 간악한 궤계가 실패로 돌아가고, 이 나라의 교육을 불순한 자들의 손에 넘기려던 시도가 모두 좌절되게 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또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회개와 갱신을 위해’, ‘국가정체성 수호와 국민단합을 위해’, ‘개악 사립학교법의 재개정을 위해’, ‘국가 안보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북한동포의 인권과 종교자유를 위해’, ‘대통령과 위정자를 위해’ 특별기도했다.
기도회에는 박종순 목사, 이용규 목사, 안영로 목사, 길자연 목사, 이정익 목사, 피영민 목사, 이수영 목사 등 한국교회 주요 지도자들이 순서를 맡았으며, 국민대회에는 장준익 중장(재향군인회 자문위원), 김성은 전 국방부장관, 신원배 소장(재향군인회 부회장), 최홍재 자유주의연대 조직국장, 강영훈 전 국무총리 등 사회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미 양국 대통령 향한 메시지도 “작통권 환수논의 중단돼야”
2부 순서로 진행된 국민대회에서는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향한 더욱 강경한 목소리들이 나왔다. 참석자들은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작통권 단독 행사와 비전2030에 이르까지 정책수행에 필요한 재원은 고스란히 기업과 국민들이 추가 부담해야 할 세금폭탄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이런 부담에도 국가안보는 더 위태롭게 된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한미 양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도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개악 사립학교법은 법과 제도로 자율을 빼앗고 건학이념마저 무력화하려는 독소조항들이 도처에 산재해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작통권 환수는 곧 국가안보 공백과 더불어 한미동맹의 약화를 초래할 것이며 천문학적인 액수의 국방비 증액으로 경제회복에 큰 부담을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고 우려했다.
‘부시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는 “미국은 6.25 전쟁시 13만여명의 전사상자를 내면서 대한민국을 공산화 위기에서 구했고, 오늘날 세계 12권의 경제대국이 되도록 절대적 후원자가 되어 주었다”며 “대다수의 대한민국 국민은 미국과 미국 국민들에게 이런 감사를 항상 잊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작통권 환수논의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한반도에서의 전쟁억제력 핵심인 한미동맹과 그 상징인 한미 연합방위체제의 해체를 결코 원치 않는다”며 “북한의 핵무기와 남침위협이 사라지고 국군이 대북 독자 방위능력을 갖출 때까지 전시작전통제권을 현 체제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모든 행사는 오후 5시 10분 경 끝났으며 식순을 맡지는 않았지만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이명박 전 서울시장,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등도 참석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충신교회, 신촌성결교회, 성남성결교회, 중흥교회, 연세중앙교회 등 수도권 주요교회 성도들과 재향군인회 등 일반단체 시민들이 함께한 이번 기도회 및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은 특히 개정 사학법과 작통권 환수논의가 가장 심각한 국난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길자연 목사는 ‘에서가 오고 있다’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강행하고 있는 이때에 작통권 환수문제로 국가안보가 위태롭게 되는 등 지금 대한민국은 총체적인 위기를 겪고 있다”며 “1천2백만 성도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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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를 전하는 길자연 목사. ⓒ 이화영 기자 | |
대표기도를 맡은 이수영 목사는 개정 사학법의 배후에 불순한 세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대한민국 사학들을 집어 삼키려던 자들의 간악한 궤계가 실패로 돌아가고, 이 나라의 교육을 불순한 자들의 손에 넘기려던 시도가 모두 좌절되게 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또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회개와 갱신을 위해’, ‘국가정체성 수호와 국민단합을 위해’, ‘개악 사립학교법의 재개정을 위해’, ‘국가 안보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북한동포의 인권과 종교자유를 위해’, ‘대통령과 위정자를 위해’ 특별기도했다.
기도회에는 박종순 목사, 이용규 목사, 안영로 목사, 길자연 목사, 이정익 목사, 피영민 목사, 이수영 목사 등 한국교회 주요 지도자들이 순서를 맡았으며, 국민대회에는 장준익 중장(재향군인회 자문위원), 김성은 전 국방부장관, 신원배 소장(재향군인회 부회장), 최홍재 자유주의연대 조직국장, 강영훈 전 국무총리 등 사회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미 양국 대통령 향한 메시지도 “작통권 환수논의 중단돼야”
2부 순서로 진행된 국민대회에서는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향한 더욱 강경한 목소리들이 나왔다. 참석자들은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작통권 단독 행사와 비전2030에 이르까지 정책수행에 필요한 재원은 고스란히 기업과 국민들이 추가 부담해야 할 세금폭탄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이런 부담에도 국가안보는 더 위태롭게 된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한미 양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도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개악 사립학교법은 법과 제도로 자율을 빼앗고 건학이념마저 무력화하려는 독소조항들이 도처에 산재해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작통권 환수는 곧 국가안보 공백과 더불어 한미동맹의 약화를 초래할 것이며 천문학적인 액수의 국방비 증액으로 경제회복에 큰 부담을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고 우려했다.
‘부시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는 “미국은 6.25 전쟁시 13만여명의 전사상자를 내면서 대한민국을 공산화 위기에서 구했고, 오늘날 세계 12권의 경제대국이 되도록 절대적 후원자가 되어 주었다”며 “대다수의 대한민국 국민은 미국과 미국 국민들에게 이런 감사를 항상 잊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작통권 환수논의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한반도에서의 전쟁억제력 핵심인 한미동맹과 그 상징인 한미 연합방위체제의 해체를 결코 원치 않는다”며 “북한의 핵무기와 남침위협이 사라지고 국군이 대북 독자 방위능력을 갖출 때까지 전시작전통제권을 현 체제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모든 행사는 오후 5시 10분 경 끝났으며 식순을 맡지는 않았지만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이명박 전 서울시장,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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