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한의사협회(회장 김갑봉)는 지난 12월 5일 윌셔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송년모임이 개최됐다. 2010년 주지사 출마 후보인 제리 브라운 주 검찰총장을 초청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300여 명의 한의사 회원 및 강석희 얼바인 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인사말을 전한 김갑봉 회장은 “가주한의사협회의 목적은 한의사들을 위해 더 낳은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2010년에는 특히 한의학을 위한 법적 제도가 확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초청된 2010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출마 후보 제리 브라운(Jerry Brown)주 검찰총장은 이날 “본인이 주지사로 당선되면 동양의학의 전통과 의학의 근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한의사들의 위상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의학계에서는 제리 브라운을 ‘동양의학의 대부’라고 칭하고 있으며, 4천여 명의 한인 한의사들을 대표해 가주한의사협회는 ▲침술 치료법은 자연 치유법으로 그 치료 효율이 매우 높으며 소비자들에게 치료 효율이 우수한 동양의학 의료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서양의학에 비교하여 동양의학이 의료보험제도 혜택이 큰 차이로 소비자들이 동양의학 치료를 받을 기회를 잃고 있다. 따라서 제도 개선을 통한 소비자들에게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치료 받을 권리에 대해 동등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등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어 가주한의사협회는 이번 기회가 한인 사회와 전통 의학인 동양의학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큰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며, 내년 선거에서 제리 브라운 총장이 당선되면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정책에서 다양하게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