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WCC)가 오는 9월 21일 ‘2006년 세계 평화 기도일’을 앞두고 세계 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해 왔다고 KNCC가 31일 밝혔다.

‘아직도 우리는 평화를 구한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기도일 행사는 WCC와 UN이 공동으로 인정한 공식 국제행사로, WCC의 ‘폭력극복10년운동(DOV)’에 맞춰 제안됐다.

UN 총회는 지난 2001년 전세계가 매년 9월 21일을 평화와 비폭력의 날로 지키기로 결의했고, 2004년 UN 코피 아난 사무총장은 WCC의 세계 평화 기도일 제안을 받아들인 바 있다.

WCC가 앞서 배포한 ‘평화를 위한 기도문’에는 “인류가 평화와 정의를 온 세계에 가져오도록 인도하시고, 전쟁이 아닌 평화를, 개인의 안위보다는 공동의 선을, 자신의 영광 대신 당신의 정의를 찾게 하소서”라고 평화를 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