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바로크 음악 다운 메시아를 연주한다'고 평가받는 브니엘 합창단(단장 이병천)이 올해도 메시아 연주회를 가졌다.

13일 오후 7시 30분 링컨센터 에버리 피셔홀에서 열린 연주회에서는 메시아 외에 'I know that my redeemer liveth', 'Since by man came death', 'Behold, I tell you a mystery', 'The trumpet shall sound' 등 찬양도 연주됐다.

지휘는 이병천 지휘자가 맡았으며 소프라노 레이첼 로제일, 알토 박영경, 테너 록랜드 오스굿, 바리톤 엘렘 엘리가 나섰다. 오르간과 하프시코드는 에드워드 브류어, 첼로는 배 수, 트럼펫은 제프 키빗이 연주했다.

브니엘 합창단은 1986년 뉴욕에서 음악을 공부하는 기독 예술인 20명이 창단했다. 창단된 이래 연말이면 헨델의 메시아 연주회를 가져왔다.

찬양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한ㆍ미간 문화 교류에 앞장서고 있는 브니엘 합창단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꾸준히 정기 연주회와 초청 연주회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