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교회협의회 제34회기에서 서기로 사역했던 조호중 목사(워싱턴 지구촌교회 선교목사)가 지난 11월 30일자로 워싱턴 지구촌교회에서의 사역을 마무리했다.

조호중 목사는 12월 20일(주일) 워싱턴 지구촌교회(담임 김만풍 목사)에서 파송예배를 드린 후 일본의 동경복음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된다.

조호중 목사는 부산에서 태어나 침례신학대학교와 동대학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 횃불교회에서 6년간 사역 후 필리핀과 영국에서 선교현장을 경험했다.

1992년 도미하여 페어뱅스교회에서 사역했고, 뉴올리언즈 침례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달라스에 있는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1998년부터 워싱턴 지구촌교회에서 목회자로 섬기면서 선교사역 분야를 담당해 왔다. 선교사역과 관련해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미국 남침례교단 내 국제선교부와 협력해 미주지역에서 지역교회의 선교동원 사역에 참여했다.

조호중 목사는 동남아 8개국을 여행하면서 직접 경험한 선교 현장 보고서를 <하늘과 땅의 충돌>이라는 한 편의 책으로 펴내기도 했다. 조 목사는 책을 통해 “성도들이 세계를 가슴에 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랬으며, 그러기 위해서 “성도들이 세상을 가까이서 보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저서로는 지역교회 단기선교팀 운영 매뉴얼인 <단기선교 길라잡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