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 이끄는 삶’과 ‘목적이 이끄는 교회’로 세계적인 복음주의 지도자가 된 새들백교회 릭 워렌 목사의 전기가 최근 출간됐다. 워렌 목사의 비공식적 전기인 ‘목적의 선지자: 릭 워렌의 인생(Prophet of Purpose: The Life of Rick Warren)’은 미국의 시사 주간지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의 종교 담당 기고가인 제퍼리 L. 셸러가 워렌 목사에 대해 수집한 자료들과, 그와의 개인적 인터뷰들을 토대로 완성했다.

전기에는 워렌 목사가 신학교 시절 겪었던 우울증을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를 통해 극복했던 경험과, 새들백교회를 개척하기 전까지의 삶, ‘목적이 이끄는’ 사역을 시작하게 한 동기와 과정 등이 잘 나타나 있다. 또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 지금의 아내인 케이 워렌 여사와의 만남, 신앙과 가정 생활 등 설교와 책, 인터뷰 등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었던 그의 인간적인 면모도 섬세하게 기록했다.

새로운 세대의 복음주의 지도자이자 7대 국제 현안 해결을 위한 피스(P.E.A.C.E.) 플랜을 통해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워렌 목사의 전기는 출간과 함께 많은 독자들과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작가인 셸러는 최근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책을 집필하면서 가장 놀라웠던 건 워렌 목사는 나와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눌 때나 공적인 자리에서 이야기할 때나 한결 같은 모습이었다는 것이었다”며 “그는 완벽한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재능이 있으며 당신이 늘 가까이 하고 싶고 알고 싶어할 만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또 “그의 삶은 많은 면에서 오늘날 기독교와 복음주의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며 “그는 내가 알고 있는 그 어느 복음주의 지도자와도 같지 않지만, 복음주의의 의미를 가장 잘 전달하는 지도자라고 생각한다”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