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뉴스교회 이전감사예배에는 교계 관계자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지난 한해동안 교역자회장을 역임하며 동료 목회자들을 섬기기에 분주했던 최문선 담임목사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듯 교협, 교역자회, 각종 목회자 모임에서 많은 목회자들이 참석해 격려를 보냈다.

굳뉴스교회는 2006년 9월 3일 먼델레인에서 창립된 이후, 지난 8월 16일 프로스펙트 하이츠로 이전했으며 이전감사예배는 11월 29일 오후 5시에 있었다. 이 자리에서는 교협 차기 회장인 신광해 목사(아가페교회)가 설교했으며 현 회장인 김광태 목사(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가 축사 했다. 직전 회장인 전성철 목사(여수룬교회)가 축도했고 전 교역자회장인 방철섭 목사(시카고삼일교회)가 기도했다. 과거 최문선 목사가 부목사로 섬긴 바 있는 참길장로교회에서 하영택 담임목사가 헌금기도를 맡았고 역시 최 목사가 부목사로 섬겼던 북일리노이한인교회에서 한인국 목사가 성경봉독을 맡았다. 최 목사가 활동하고 있는 목사부부합창단에서 안병학, 신정철, 이택근, 한인국 목사가 특별 4중창 찬양을 불렀으며 예배 후에는 목사부부합창단원들이 끝까지 남아 기념 식사 배식을 돕기도 했다.

이날 예배에는 굳뉴스교회가 빌려 사용하게 된 미국인 교회 굿셰퍼드루터교회의 공동의회 의장인 Lynn Sirovatka 씨가 참석해 “우리 미국인 교회와 공존하는 한인 회중으로서 굳뉴스교회를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최 목사는 “교회 건물을 빌려 주고 제반 시설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준 굿셰퍼드교회에 감사드린다”고 응답했다. 굳뉴스교회는 굿셰퍼드교회 측에 감사의 뜻을 담아 한국말로 성경구절이 쓰인 액자를 선물하기도 했다.

예배의 모든 찬양 반주와 헌금송, 특별찬양은 최 목사의 자녀로 구성된 최트리오(피아노 최평화, 바이올린 최정수, 첼로 최정도)가 맡아 감동적인 음악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 이전한 예배처소는 팔레타인과 힌츠 사이의 엘름허스트 상에 위치해 있으며 주소는 1111 N. Elmhurst Rd. Prospect Heights, IL 60090다. 주일예배는 오후 1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