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더스교회가 역사상 최초로 해외 선교가 이뤄졌던 에티오피아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타셨던 나귀를 보낸다. 엑소더스교회는 예수께서 이 나귀를 타고 직접 에티오피아에 가셔서 복음을 선포하시고 구원의 역사를 일으켜 주시길 기도하고 있다.
엑소더스교회는 지난 7월부터 월드비전과 함께 C2C(Church to Community)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 프로젝트는 교회가 구호를 필요로 하는 한 나라의 한 커뮤니티를 입양해 지속적으로 구호하는 사업으로 현재 월드비전이 가장 효과적이며 장기적 지속이 가능한 구호 개발 방법으로 꼽고 있다. 엑소더스교회는 이철원 목사가 지난 3월 에티오피아로 비전트립을 다녀 오며 현지 상황을 확인한 후, 오모나다 지역을 입양해 구호하기로 했으며 그 첫번째로 나귀 50마리를 보낸다.
나귀를 보내는 이유는 간단하다. 나귀가 현지인들에게 가장 필요하기 때문이다. 에티오피아에서 나귀는 가장 유용한 교통수단이며 운송수단이다. 저지대와 고산지대의 계곡과 하천을 넘어 이동하려면 자동차나 말보다 나귀가 훨씬 유용하다. 2백 파운드의 짐을 나를 수 있고 지능이 말보다 높아 수 마일 이상 떨어진 곳까지 짐을 싣고 혼자 다녀올 정도다. 나귀의 젖은 영양실조와 기아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좋은 영양공급원이 된다. 그래서 인구 12명당 1마리의 나귀가 있을 정도로 에티오피아 주민과 나귀는 친숙하다. 또 그 비율만큼 나귀를 소유하기도 쉽지 않다. 나귀가 번식하면, 이 50마리는 곧 수배로 불어나게 되고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엑소더스교회는 7월부터 이 캠페인을 시작해 5개월만에 50마리 나귀를 보낼 수 있는 헌금을 모아 29일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총 4500불이다. 이철원 목사는 “50마리를 보내고자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귀한 마음을 주셔서 기도한대로 이뤄졌다”며 감격했다. 월드비전 중부본부장 김경호 목사는 “복음은 곧 사랑이다. 엑소더스 성도들의 이 사랑은 에티오피아 주민을 구제하는 것은 물론 그리스도의 진리를 전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목사는 이 사역이 단순히 한 지역의 주민들을 육적으로 구제하는 것을 넘어 영적으로 살리는 사역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된 에티오피아나 나귀는 모두 성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성경에서 에티오피아는 구스 지역, 시바 여왕, 사도행전의 빌립이 만난 내시 등으로 친숙한 지역이기도 하다. 구약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이면서 동시에 예루살렘에서만 전해지던 복음이 빌립이 전도한 내시를 통해 해외로 퍼져 나간 곳이다. 교회 역사상 최초의 해외선교, 그것도 현지인에 의한 선교가 이뤄진 곳인 셈이다. 현재는 전체 인구의 45%가 정교회 35%가 이슬람이며 개신교는 14% 정도로 타 종교의 박해를 받고 있다.
나귀는 구약에서 요셉의 형제들이 곡식을 나르는 데 사용한 가축이면서 삼손은 나귀 턱뼈로 블레셋 사람을 1천명을 치기도 했다. 하나님의 천사를 알아본 발람의 나귀 이야기도 있다. 신약에 오면 예수께서 겸손의 상징으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장면이 가장 유명하다. 또 성경은 예수께서 탄생한 곳이 구유라고만 기록하고 있지만 우린 보통 그곳이 말 구유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초기 기독교 전승에 따르면 이것은 나귀 구유라고 한다. 그래서 초기 기독교의 예술 작가들은 예수 탄생의 장면에 말 대신 소와 나귀를 그려 넣곤 했다.
엑소더스교회는 에티오피아나 나귀가 갖는 상징적 의미처럼 이번 나귀 전달이 그 지역을 복음으로 선교하는 계기가 되길 기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월드비전을 통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구호해 갈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엑소더스교회는 나귀 전달식을 29일 주일예배 때 가졌으며 이 주일을 에티오피아 선교주일로 지켰다. 주일예배에서는 에티오피아 선교사인 박종국 선교사가 설교하고 박 선교사의 아내이면서 역시 에티오피아 선교사인 장은혜 선교사가 선교보고를 했다.
▲엑소더스교회가 나귀 50마리를 에티오피아에 보낼 수 있는 기금을 월드비전에 전달하고 있다. 왼쪽은 이철원 담임목사, 오른쪽은 김경호 목사. 이철원 목사는 이날 “제가 오늘 우선 나귀 한마리만 데려 나왔습니다”라며 한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나귀 캐릭터를 종이에 프린트 해서 가져 나왔다. |
나귀를 보내는 이유는 간단하다. 나귀가 현지인들에게 가장 필요하기 때문이다. 에티오피아에서 나귀는 가장 유용한 교통수단이며 운송수단이다. 저지대와 고산지대의 계곡과 하천을 넘어 이동하려면 자동차나 말보다 나귀가 훨씬 유용하다. 2백 파운드의 짐을 나를 수 있고 지능이 말보다 높아 수 마일 이상 떨어진 곳까지 짐을 싣고 혼자 다녀올 정도다. 나귀의 젖은 영양실조와 기아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좋은 영양공급원이 된다. 그래서 인구 12명당 1마리의 나귀가 있을 정도로 에티오피아 주민과 나귀는 친숙하다. 또 그 비율만큼 나귀를 소유하기도 쉽지 않다. 나귀가 번식하면, 이 50마리는 곧 수배로 불어나게 되고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엑소더스교회는 7월부터 이 캠페인을 시작해 5개월만에 50마리 나귀를 보낼 수 있는 헌금을 모아 29일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총 4500불이다. 이철원 목사는 “50마리를 보내고자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귀한 마음을 주셔서 기도한대로 이뤄졌다”며 감격했다. 월드비전 중부본부장 김경호 목사는 “복음은 곧 사랑이다. 엑소더스 성도들의 이 사랑은 에티오피아 주민을 구제하는 것은 물론 그리스도의 진리를 전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목사는 이 사역이 단순히 한 지역의 주민들을 육적으로 구제하는 것을 넘어 영적으로 살리는 사역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된 에티오피아나 나귀는 모두 성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성경에서 에티오피아는 구스 지역, 시바 여왕, 사도행전의 빌립이 만난 내시 등으로 친숙한 지역이기도 하다. 구약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이면서 동시에 예루살렘에서만 전해지던 복음이 빌립이 전도한 내시를 통해 해외로 퍼져 나간 곳이다. 교회 역사상 최초의 해외선교, 그것도 현지인에 의한 선교가 이뤄진 곳인 셈이다. 현재는 전체 인구의 45%가 정교회 35%가 이슬람이며 개신교는 14% 정도로 타 종교의 박해를 받고 있다.
나귀는 구약에서 요셉의 형제들이 곡식을 나르는 데 사용한 가축이면서 삼손은 나귀 턱뼈로 블레셋 사람을 1천명을 치기도 했다. 하나님의 천사를 알아본 발람의 나귀 이야기도 있다. 신약에 오면 예수께서 겸손의 상징으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장면이 가장 유명하다. 또 성경은 예수께서 탄생한 곳이 구유라고만 기록하고 있지만 우린 보통 그곳이 말 구유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초기 기독교 전승에 따르면 이것은 나귀 구유라고 한다. 그래서 초기 기독교의 예술 작가들은 예수 탄생의 장면에 말 대신 소와 나귀를 그려 넣곤 했다.
엑소더스교회는 에티오피아나 나귀가 갖는 상징적 의미처럼 이번 나귀 전달이 그 지역을 복음으로 선교하는 계기가 되길 기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월드비전을 통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구호해 갈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엑소더스교회는 나귀 전달식을 29일 주일예배 때 가졌으며 이 주일을 에티오피아 선교주일로 지켰다. 주일예배에서는 에티오피아 선교사인 박종국 선교사가 설교하고 박 선교사의 아내이면서 역시 에티오피아 선교사인 장은혜 선교사가 선교보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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