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사랑하고, 달리는 것보다 이웃을 더 사랑하는 시카고 동포들이 다 함께 뛰었다. 19일 글렌뷰 갤러리팍에서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 주최로 열린 “어려운 동포를 돕기 위한 1마일 걷기/5킬로미터 달리기 대회”에는 선수 340명과 자원봉사자 30여명이 경제 위기를 맞이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고자 뜻을 모았다.
오전 6시 30분부터 갤러리팍에는 자원봉사자와 선수들이 모여 들었다. 행사 10일 전까지만 해도 선수 등록자가 1백명 정도 밖에 안돼 우려가 컸으나 마지막에 한인교회들의 협력으로 3백명을 거뜬히 돌파했고 각 교회로부터, Chicago Runners Club으로부터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교협회장인 김광태 목사(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부터 가족과 함께 대회에 출전했고 백영민 목사(글렌브룩한인연합감리교회), 서삼선 목사(시카고한인제일장로교회), 신광해 목사(교협 부회장, 아가페장로교회), 신중균 목사(훼이스교회, 서로돕기센터), 이범훈 목사(노스필드장로교회), 원종훈 목사(그레이스교회), 장호윤 사관(구세군 메이페어커뮤니티교회), 최문선 목사(교역자회장, 굳뉴스장로교회) 등 목회자들이 출전해 선수로 뛰었다. 선수 중에는 한인교회에 출석하거나 한인교회와 관계를 갖고 있는 백인, 히스패닉 등 타인종들도 있었다.
이번 대회의 전체 1등은 5킬로미터를 20분만에 주파한 청년 래리 에릭슨 씨(그레이스교회)가 받았으며 이 외에도 7개 연령별 그룹으로 나뉘어 금은동 메달이 수여됐다. 비록 메달을 받진 못했지만 30분대를 기록하며 목회자들 가운데 가장 먼저 들어온 장호윤 사관은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이 종교를 막론하고 함께 어울리며 어려운 동포들을 위해 사랑을 모은다는 점이 이번 대회의 좋은 점”이라며 “특히 교회가 교회 안에만 갇히지 않고 함께 세상을 향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동포 사회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장 사관과 함께 대회에 출전한 그의 아들 데이빗은 아버지를 대신해 16세 그룹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은 초등학생 어린이부터 75세가 넘는 어르신까지 대회에 참석하며 세대 간 화합의 모습도 보였다. 특히 뉴라이프교회는 중고등부와 대학생 14명이 황준식 전도사와 함께 대회에 출전해 총 21개 메달 중 6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26-35세 그룹에서 동메달을 받은 황 전도사는 “2세 자녀들은 무작정 ‘하자’, ‘하라’가 아니라 왜 해야 하는지 그 의미를 설명하면 큰 동기를 부여 받고 열심히 참여한다”면서 “우리가 달리면서 돕게 될 사람들이 내 옆집의 이웃일수도, 내 친구일수도 있다. 우리가 뛰면서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뉴라이프교회는 장춘원 담임목사가 이번 대회의 관련 자료를 황 전도사에게 직접 전하며 참여를 권유했다고 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인 기업들의 후원도 폭발적이었다. 건강식품 회사부터 식당, 미용실까지 십여 기업으로부터 30여 상품이 후원돼 추첨과 증정에만 무려 30분 이상이 소요될 정도였다.
교협회장 김광태 목사는 “우리가 함께 달리면서 그것이 비록 작다 하더라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겐 큰 격려와 위로가 될 수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해 각 구제 단체의 활동도 위축되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대회가 시발이 되어 어려울 때 오히려 구제 활동이 각계각층에서 일어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협은 내부의 선정위원회를 통해 어려운 동포를 선정한 후, 성탄절 전에 대회의 수익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오전 6시 30분부터 갤러리팍에는 자원봉사자와 선수들이 모여 들었다. 행사 10일 전까지만 해도 선수 등록자가 1백명 정도 밖에 안돼 우려가 컸으나 마지막에 한인교회들의 협력으로 3백명을 거뜬히 돌파했고 각 교회로부터, Chicago Runners Club으로부터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교협회장인 김광태 목사(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부터 가족과 함께 대회에 출전했고 백영민 목사(글렌브룩한인연합감리교회), 서삼선 목사(시카고한인제일장로교회), 신광해 목사(교협 부회장, 아가페장로교회), 신중균 목사(훼이스교회, 서로돕기센터), 이범훈 목사(노스필드장로교회), 원종훈 목사(그레이스교회), 장호윤 사관(구세군 메이페어커뮤니티교회), 최문선 목사(교역자회장, 굳뉴스장로교회) 등 목회자들이 출전해 선수로 뛰었다. 선수 중에는 한인교회에 출석하거나 한인교회와 관계를 갖고 있는 백인, 히스패닉 등 타인종들도 있었다.
이번 대회의 전체 1등은 5킬로미터를 20분만에 주파한 청년 래리 에릭슨 씨(그레이스교회)가 받았으며 이 외에도 7개 연령별 그룹으로 나뉘어 금은동 메달이 수여됐다. 비록 메달을 받진 못했지만 30분대를 기록하며 목회자들 가운데 가장 먼저 들어온 장호윤 사관은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이 종교를 막론하고 함께 어울리며 어려운 동포들을 위해 사랑을 모은다는 점이 이번 대회의 좋은 점”이라며 “특히 교회가 교회 안에만 갇히지 않고 함께 세상을 향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동포 사회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장 사관과 함께 대회에 출전한 그의 아들 데이빗은 아버지를 대신해 16세 그룹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은 초등학생 어린이부터 75세가 넘는 어르신까지 대회에 참석하며 세대 간 화합의 모습도 보였다. 특히 뉴라이프교회는 중고등부와 대학생 14명이 황준식 전도사와 함께 대회에 출전해 총 21개 메달 중 6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26-35세 그룹에서 동메달을 받은 황 전도사는 “2세 자녀들은 무작정 ‘하자’, ‘하라’가 아니라 왜 해야 하는지 그 의미를 설명하면 큰 동기를 부여 받고 열심히 참여한다”면서 “우리가 달리면서 돕게 될 사람들이 내 옆집의 이웃일수도, 내 친구일수도 있다. 우리가 뛰면서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뉴라이프교회는 장춘원 담임목사가 이번 대회의 관련 자료를 황 전도사에게 직접 전하며 참여를 권유했다고 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인 기업들의 후원도 폭발적이었다. 건강식품 회사부터 식당, 미용실까지 십여 기업으로부터 30여 상품이 후원돼 추첨과 증정에만 무려 30분 이상이 소요될 정도였다.
교협회장 김광태 목사는 “우리가 함께 달리면서 그것이 비록 작다 하더라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겐 큰 격려와 위로가 될 수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해 각 구제 단체의 활동도 위축되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대회가 시발이 되어 어려울 때 오히려 구제 활동이 각계각층에서 일어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협은 내부의 선정위원회를 통해 어려운 동포를 선정한 후, 성탄절 전에 대회의 수익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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