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실력을 갖춘 인물들이 참 많습니다. 실력을 갖춘 인물들은 성공에 성공을 거두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습니다. 저는 독서를 좋아해서 시간이 나면 인터넷을 통하여 신간서적이나 베스트셀러를 점검해 봅니다. 그때마다 새롭게 발견하는 하는 것은 세상에는 실력자들이 참 많다는 것입니다. 각계 각층마다 실력을 갖춘 인물들이 그 영역에서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고 그들만의 영역에서 성공신화를 이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 실력자들을 벤치마킹하고 싶어서 그들을 연구하는 서적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아니면 그 실력자들이 직접 자신의 실력을 출판이라는 과정을 통해 공개하기도 합니다. 이런 자신의 실력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분들에 대해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면 은연중 주눅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일류대학이나 대학원 출신입니다. 학위도 한두개가 아닙니다. 경력과 직함도 화려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게다가 출판되어진 저서들이 한두권 이상은 반드시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세상은 정말 실력자들이 지배하는 곳이라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력을 갖추라는 말이 피부로 실감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입니다. 아주 어릴 적에 듣던 유행가가 가끔씩 생각납니다. 그 가사 중 한 부분이 오랜 세월이 흐르고 난 다음에도 저의 머리 속에 남아 있습니다. “억울하면 출세를 하라 출세를 하라….”

성공하지 못해 늘 주눅들어 사는 사람들이 성공하고 싶지 않아서 그렇겠습니까? 성공에 대한 염원을 가졌지만, 실력이 안되 출세하지 못한 한을 노래로 표현하게 함으로써 공전의 히트를 친 유행가였습니다. 성공을 원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력이 따라주지 못하면 안되는 것이 세상의 보편적 구조입니다.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말입니다.

그런데 세상의 관점으로 보면 전혀 성공할 수 없을 것 같은 한 사람이 시대와 역사를 바꾸어 놓는 일을 만들었습니다. 변변한 학력도 없었고, 그렇다고 그를 전폭적으로 밀어주는 특별한 배경도 없었던 사람입니다. 무슨 선한 일이 날 수 있겠느냐고 소외되었던 나사렛이란 지역 출신. 대패질이나 톱질을 통해서 가구를 만들던 목수.

적어도 한 분야에 독보적 지위를 누리려면 남겨놓은 저서 한두권쯤은 있어야 되는 것이 정상인데 온 세상을 뒤져보아도 그의 특별한 저술서적 한권도 찾아볼 수 없는 사람. 이런 사람이 지금 2000여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 경배의 대상, 흠모의 대상이 되었다면 이상하지 않은가요?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그렇다면 그의 실력은 무엇일까요? 도대체 증명되지 않은 실력자가 세상을 정복할 수 있다는 것인지… 성경은 예수님이 실력자중 실력자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 증거가 바로 부활인 것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갖춘 사람이라 할지라도 생사의 문제를 해결은 사람은 없습니다. 사망의 문제를 해결한 실력자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께서 바로 이 사망을 정복한 실력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어쩌면 이 세상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질병을 위한 연구, 과학체계의 정립, 경제구조의 확충 등에 힘쓰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러나 이미 예수님은 죽음의 권세를 실력으로 깨뜨려 버리신 분이십니다. 이는 우리에게 참 중요한 의미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사망을 이기신 실력자라면, 온 우주를 통틀어 최고의 실력자라는 말입니다. 그 실력자가 우리에게 부활을 약속하십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요한복음 11:25, 26)” 동시에 그 실력자를 따르는 삶이 또 다른 진정한 실력자가 됨을 말씀하십니다.

저는 부활의 첫열매되신 예수님의 실력을 믿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도 실력을 갖춘 위대한 존재가 됨을 확신합니다. 예수님의 실력을 믿기에 낙심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실력을 믿기에 꿈을 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감히 이렇게 도전해 봅니다. “인생살이가 어렵다고 너무 낙심하지 마십시오. 어려운 시기를 진정한 실력가 되신 예수님과 더불어 즐겨보십시오. 그리고 진정한 성공은 인류최고의 실력자이신 예수님을 따르는 바로 우리 자신이 됨을 확신하십시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