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영적각성(Washington Spiritual Awakening, 이하 와스포)의 두번째 수련회가 지난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동안 메릴랜드 소재 안나산 기도원에서 열렸다. 2006년 가을 이후에 시작된 와스포 모임은 ‘예배를 통한 청년의 연합’, ‘청년을 향한 사역의 연합’, 그리고 ‘연합을 통한 영적각성과 부흥’의 세가지 비전을 가지고 있는 워싱턴지역의 청년들의 연합이다.

2007년 6월 워싱턴성광교회에서 첫 예배가 시작된 후 현재까지 매달 마지막 주에 청년들은 예배로 연합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8월 노진준 목사(볼티모어갈보리교회)를 주강사로 ‘중심이동(Core Shift)’란 주제로 첫 와스포 수련회를 개최한바 있다. 이후 매달 연합예배 외에도 2009년 1월 에난데일 노바캠퍼스에서 캠퍼스워십을 드리기도 했다.

이번 2009년 와스포 수련회는 7개교회가 연합하여 기획, 예배, 찬양, 기도, 문서, 섬김, 회계, 홍보의 총 8개 팀을 구성하여 진행됐다. ‘중건자(Rebuilder)’란 주제하에, 3박 4일 동안 세번의 저녁집회와 오전 주제말씀, 그리고 4번의 세미나 시간과 관심영역별모임으로 모였으며, 그외 상담, QT, 레크레이션 및 조별모임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련회에는 총 20명의 강사들이 참여했다. 저녁집회는 이충식 목사(수. YWAM간사), 차성구 목사(목. 워싱턴제일장로교회), Michael Kim(금. T국)이 맡았으며, 오전 주제말씀은 정지웅 전도사(워싱턴성광교회), 개회예배는 박진욱 목사(한사랑교회), 폐회예배는 노요셉 목사(워싱턴베다니교회)가 맡았다.

또한 워싱턴지역의 사역단체로서 이번 수련회에 참여한 강사들은 이유정 목사(언투유예배사역), 유남호 박사(KBS), 최상진 선교사(평화나눔공동체), 원치민 선교사(한국기아대책기구), Kate Lee(두리하나선교회), 이충식 목사(YWAM), 노승희 간사(CG선교회)가 있었으며, 그외 세미나를 위해 서명구 교수(UMCP경영학과교수), 우예진 전도사(워싱턴성광교회), 곽종연 전도사(온누리드림교회), 양형덕 전도사(워싱턴성광교회), 홍성근 목사(워싱턴영생장로교회), 홍종근 집사(워싱턴성광교회) 등이 참여했는데, 이상의 모든 강사들은 전원 자비량으로 헌신하여 청년들을 섬겼다.

이번 수련회는 약 130명의 청년들이 참여하였으며, 특히 매일 저녁집회는 오픈 예배로 많은 이들이 함께 참여했다.
▲저녁 집회 (찬양)

수요일 첫날 집회에서 이충식 목사는 은혜와 진리가 진정한 중건의 조건임을 강조하며 청년들은 무엇보다 우선하여 하나님 안에 거하여야 함을 강조하였다. 둘째날 목요일 저녁 집회에 차성구 목사는 청년들이 먼저 성전을 중건하는 일꾼이 되어달라고 학개서 말씀을 가지고 도전했다.
▲목요일 저녁-차성구목사

금요일 셋째날 저녁 집회에서 T국의 Michael Kim 은 청년들에게 승리하신 왕되신 예수님과 더불어 당당히 세상을 향해 강한 용사가 되어 나아가 달라고 도전했다. 특히 금요일 집회에 앞서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안나산 기도원은 정전이 되었으나, 청년들은 약속한 듯 본당으로 모여 예배전 30분부터 기도와 찬양을 드렸으며 이것이 자연스럽게 예배로 이어지게 되었다.
▲금요일 저녁 (정전 중 말씀을 듣는 청년들)

수련회 기간 중에 청년들은 4번의 세미나를 택하여 들었는데, 그 주제는 일반 신앙에 관련된 것부터 전문 사역에 관한 것까지 다양한 청년들의 관심과 필요에 맞춰 준비됐다. 또한 금요일 오후에는 강사들과 함께 패널 토의 시간을 가짐으로 미쳐 듣지 못했던 주제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패널토의 시간에 청년들이 세미나를 듣지 못했던 강사들에게 질문하고 있다.(패널: 노승희 간사, 홍종근 집사, 노요셉 목사, Michael Kim, 김재덕 목사, 박진욱 목사, 홍성근 목사, 곽종연 전도사, 진행: 김승곤 목사).

이와 더불어 이번 수련회에서는 특별한 모임 시간이 있었는데 그것은 청년들의 삶을 7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였던 ‘관심영역별모임’이었다. 이 시간을 통해 청년들은 자신과 같은 삶의 관심과 비전을 품은 다른 청년들을 만나게 되었으며, 또한 이미 그 영역에서 일하고 있는 멘토들과도 연결되었으며, 이 모임은 수련회 이후도 계속 팔로업 될 예정이다.
▲관심영역별모임 중 문화예술영역으로 함께한 청년과 멘토(멘토-이유정 목사, 노요셉 목사, 곽종연 전도사)

또한 이번 수련회에는 울산사랑선교교회(이기주 목사)의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천사선교단의 특별 공연이 있었다.
▲천사선교단의 특별 공연

모든 일정을 마치고 조별모임을 통해 청년들은 그날의 은혜를 나누고 기도로 마무리하였다.
▲조모임 시간

와스포 수련회는 끝났지만, 청년들은 계속 만남을 이어가게 되는데 바로 매달 드리는 연합예배를 통해서 이다. 다음 연합예배는 9월 27일 오후 7시에 올네이션스교회(홍원기 목사)에서 열린다.

그외의 자세한 내용은 와스포 홈페이지(www.waspaw.com)와 싸이클럽 (club.cyworld.com/waspaw)을 통해 알 수 있으며, 워싱턴 지역의 더 많은 청년들을 기다리며, 또한 연합예배를 초대해 줄 교회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 info@waspa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