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가 없는 북한 땅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우리의 동포들을 위로 하여 주시고 복음이 널리 전파되게 하여주옵소서”(조나단 목사)

미주 한인동포들이 지난 22일 오후 시 30분 복음대학교(총장 신현국 목사)에서 모임을 갖고 북한선교를 위해 일심으로 기도했다.

모통이돌선교회가 주관한 이날 기도회에서는 탈북자 이옥 자매가 북녁 동포들에게 보내는 애절한 편지 낭독, 탈북에서 탈북자를 돕는 일을 하기까지의 여정을 말씀과 함께 전한 이삭 목사 설교, 그리고 합심 기도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삭 목사는 설교를 통해 “사도바울은 고난 중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사람을 세상이 감당치 못했다고 말했다. 오늘도 세상이 감당치 못하게 바보 처럼 사는 사람이 있다”며 “오늘 여기 모임 이들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이들이며 앞으로 다가올 통일을 준비를 세대이다. 그리고 이번 모임이 통일을 준비하는 모임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사람이 되자”고 전했다.

이옥 자매는 편지를 통해 북한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동포들과 이제는 북한의 공산주의 체제가 아닌 하나님 나라의 자유에서 복음을 위해 싸우는 병사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 자매는 “시대를 잘못 타고난 측은한 부장 동지. 김일성, 김정일의 파수꾼으로 살아온 영혼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전에 우리가 외쳤던 김일성, 김정일 아버지는 거짓이었고 새로운 삶을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만이 진정한 아버지 이며 이제는 생명을 품고 복음을 위해 싸우는 병사로 싸웁니다. 북녁 땅에서의 고달픈 현실과 어려움을 주님께서 아시오니 북녁 땅을 통째로 회복 시켜주실 것입니다”며 편지를 낭독했다.

이어 아름다운교회 고승희 목사가 북한의 복음화와 탈북자들을 위해 사역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자며 기도회를 인도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1백여명의 한인들이 참여했으며, 북과 꽹과리 등 한국 전통 악기와 드럼, 베이스, 기타 등의 악기가 어우러져 북한 선교를 위한 기도의 불길을 더욱 지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