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주님의침례교회 목회사역을 내려놓고 그동안 선교사 준비를 해온 박완주, 박미영 선교사 부부는 18일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출국해 헝가리 집시선교사로 떠났다.

박완주, 박미영 선교사 부부는 이후 샌프란시스코에서 미네아폴리스를 거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경유해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가게 된다.

선교사 부부는 "저희를 사랑해 주시고, 위해서 기도와 여러가지로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유종의 미로 모든 사역을 잘 마무리짓고, 또 모든 준비를 다 마치고 출국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님의침례교회 후임 청빙 잘 마무리 돼, 송춘섭 목사 23일 부임

이들은 "1월부터 3월까지 싱가포르에서의 선교사훈련과 동유럽 비젼트립, 한국방문 이후 미국에 들어와서 올해 5월 첫 주일부터 7월 말까지 사역했던 산호세 주님의 침례교회의 요청으로 임시담임 목사사역을 3개월 동안 했다"며 "3개월 동안의 임시 담임목사 사역을 하면서 교회를 안정시키고, 또 후임 목사님 청빙을 잘 마무리 지어서 이제 다음 주일인 23일에 조지아주에서 온 송춘섭 목사님이 부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일정은 헝가리에 도착하면서 현지 선교사를 통해서 계약한 아파트에 들어가게 되며, 1년 동안 헝가리 언어학교에 등록하여 헝가리어를 배우게 된다. 그후 2년부터는 부다페스트를 떠나 집시촌 선교현장으로 들어가서 개인교수로 언어훈련을 하면서 집시 사역을 하게 된다.

박완주 선교사 부부는 지난 6월 21일에는 산호세 주님의 침례교회에서 GMP America 선교사로 파송예배를 드렸으며, GMP America 북가주 이사회 창립을 위하여 GMP America 대표 이준호 목사와 함께 17일 창립이사회 예배를 드렸다.

박완주 박미영 선교사 부부 기도제목은 다음과 같다.

1. 안전하게 헝가리에 도착하여 현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2.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헝가리어를 잘 배울 수 있도록.
3. 미국에 두고 가는 두 자녀(12학년 아들 한울, 10학년 딸 솔지)를 위하여.
4. 저희 부부의 영적인 충만함과 육적인 건강을 위하여.
5. 현지에 가서 동역자들과 아름다운 동역이 이루어지도록.
6. 아직 본부에서 요구하는 선교비 모금을 다하지 못했는데 채워질 수 있도록.
7. 연로하신 어머님(93세)과 장인 장모님, 그리고 양가 가족들을 위해.
8. 후원교회와 소속 선교회(GMP)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