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쉐퍼드콰이어(단장 박요셉집사) 창단 연주회가 9일(일) 오후 7시에 뉴욕그리스도의 교회(정춘석목사 시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뉴욕쉐퍼드 콰이어는 이전에 박요셉단장이 뉴욕그리스도의 교회에서 찬양 간증집회를 가진 후 만들어진 단체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30분에 뉴욕그리스도의 교회에서 발성법, 호흡법, 고음 내는 법, 성가곡, 찬양곡을 연습하며, 교협이나 교계행사, 정치행사에는 출연하지 않고 오직 선교에 목적을 두고 연주회를 가질 것임을 밝혔다.

뉴욕쉐퍼드콰이어는 ‘십자가 상의 칠언’이란 제목으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렸을 때 한 말씀을 7가지(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소서, 여자여 보라 아들을, 아버지 손에 내 영을 맡기니이다, 다 이루었다! 등) 주제로 나눠 소프라노, 바리톤, 테너, 합창으로 다양하게 선보였다.

또 뉴욕쉐퍼드콰이어는 ‘십자가 상의 칠언’ 연주회를 마친 후 청중들과 함께 ‘어찌하여야, 주 너를 지키시고 복 주시리' 등등 4곡을 합창하며 음악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박요셉단장은 ‘예수님 날 위해’를 청중들과 합창하며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박요셉단장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리스도의 고난은 외면한 채 부활의 기쁨과 희락만을 노래하고 있다”며 “이런 때에 세계의 중심인 뉴욕 땅에서 여호와 닛시의 깃발을 높이 들고 진군하는 뉴욕쉐퍼드콰이어를 창단케 해주시고 이런 복된 자리에 도구로 쓰임 받게 해주신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혜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