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퍼스트레이디, 로라 부시 여사가 월드비전의 말라리아 퇴치 캠페인(End Malaria)에 자문위원으로 임명돼 지구촌 어린이 살리기에 나선다.

말라리아는 매년 약 1백만명에 달하는 사망자를 낳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85%가 5살 이하 어린이들이다. 현재 전세계 64개국에서 말라리아 퇴치 사업을 펼치고 있는 월드비전은 지난해 말라리아 예방과 치료 강화, 재정 확보를 위해 새로운 캠페인, End Malaria를 출범시켰다.

부시 여사는 지난 2007년, 잠비아의 AIDS 간호 봉사자 훈련 센터를 방문해 월드비전이 AIDS 간호 봉사자들에게 제공하는 간호 키트를 직접 조립하며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어 왔다.

월드비전은 말라리아 퇴치 캠페인을 통해 2015년까지 예방 가능한 말라리아 사망자 수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말라리아 피해 지역에 살충 처리 모기장과 치료약을 보급하고 있다. 또한 UN 내에 말라리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으며 미국 정부로부터 매년 10억 달러의 말라리아 퇴치 자금 확보를 목표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