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세대의 청소년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인디애나 업랜드의 테일러대학교에 8월 3일부터 6일까지 모여 복음에 관해 함께 고민하며 자신의 인생 가운데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 땅을 향해 전진한다. 지난해 일리노이, 위스콘신, 테네시, 텍사스, 콜로라도, 펜실베니아, 뉴욕 등의 96개 교회에서 1천5백명이 참석할 정도로, 시작 10년만에 전 미주 차원으로 성장한 J-Gen의 여름수련회는 올해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먼저는 청소년 여름 수련회를 자체적으로 열 수 없는 교회에 희소식이다. 2세 청소년 사역자가 없거나 평신도들이 사역을 파트타임으로 맡고 있는 교회들의 경우, 청소년 사역 전문가들이 메시지를 전하고 실력있는 찬양팀이 찬양을 인도하는 J-Gen 수련회를 이번 여름에 활용해 볼 만하다.

규모가 있는 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J-Gen 수련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청소년 연합 운동이라는 점이다. 일단 수련회에 도착하면 소그룹이 짜여지고 모든 청소년들은 각자 자신의 소그룹에서 함께 숨쉬며 서로를 알아간다. 숙련된 소그룹 지도자들의 신앙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자신과 같은 처지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것만큼 신앙에 도전받는 일은 드물 것이다.

J-Gen은 청소년들만의 잔치는 아니다. 청소년 부서를 섬기고 있는 사역자들은 수련회에 도착한 후부터 할 일이 없다. 청소년들은 다 각자의 소그룹으로 흩어져 수련회 기간동안 훈련받기 때문이다. 이 기간동안 사역자들은 J-Gen이 마련한 사역자 세미나에 참석해 동료들과 함께 하며 청소년 사역의 새로운 비전을 얻을 수 있다. 혼자서 끙끙댔던 아픔을 털어 놓고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사역에 임할 힘을 받을 것이다.

올해 수련회의 주제는 “Roots”로 잡혔다. “여호수아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자”는 J-Gen의 뿌리를 확인하고 이에 헌신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시카고 지역은 교회 단위로 J-Gen 수련회 참석자들이 등록하고 있는 상황이며 개인이 등록할 수도 있다. 7월 13일까지 등록하면 140불, 27일까지 등록하면 165불이다. 청소년 사역자의 경우는 27일까지 등록할 시 140불이다. 수련회 기간동안 소그룹 지도자 혹은 상담자로 봉사할 경우, 27일까지 등록해도 40불이다. 등록은 www.j-gen.org에서 할 수 있으며 문의는 questions@j-gen.org로 하면 된다.

J-Gen은 수련회를 앞두고 19일 저녁 그레이스교회에서 기도회를 열며 24일 저녁에는 메이페어커뮤니티교회에서 J-Gen One Nite를 개최한다. 또 25일에는 수련회 상담자들을 위한 교육이 그레이스교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