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불꽃 선교회(가칭)는 3월 7일 오전 11시 30분 청해진 식당에서 사우스 다코다 시세톤 보호지역에 있는 롱 할로우 교회의 담임목사인 Filmore목사를 초청해 네티브 아메리칸(인디언들은 이렇게 불려지기를 원한다고 한다. 이하 NA) 선교지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NA선교를 하게 된 동기는
원래 8년 동안 해외 선교를 해 왔다. 에콰도르에서 시작한 여러 곳의 해외단기선교를 통해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줄 수 있었다. 근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신분보장이 안 되는 부모들의 자녀들이 문제였다. 다른 친구들은 몇 달 동안 준비해서 선교를 나가는데 이들은 나갈 수가 없는 것이었다. 그것이 이민교회의 현실이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미주내에서 선교할 수 있는 지역을 찾다가 NA선교에 대해서 듣게 되었다. 모두들 어렵다는 이야기만 해서 2001년부터 이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2004년 처음 탐방을 가게 되었다. 9명을 데리고 일주일 걸려서 한 두 시간만 만나보고 오는 일정이었다. 사진도 못 찍게 할 정도로 마음이 닫혀진 이들이었다.
그나마 PCUSA 소속의 안맹호 선교사를 알게 되어 그 곳에 갈 수 있었다. 그 분도 가보지 못한 곳이지만 그 분이 소개시켜 준 곳으로 탐방을 가게 되었다.
그 후 2005년도에 세 개 교회가 연합으로 NA선교를 가게 되었다. 차 두 대로 갔는데 4명이 돌아가면서 운전해서 32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특별히 다코다 지역을 선택하게 된 배경이 있는가
다코다 지역의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다코다 지역은 백인들에게 박해를 가장 심하게 당한 곳이다. 미주내 많은 NA 지역들이 있다. 아리조나 같은 지역은 제일 먼저 백인에게 투항해 미국으로부터 지금도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 하지만 사우스다코다 지역은 NA들이 최후까지 항거한 곳이라 지금까지도 혜택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다.
정부는 이들에게 많은 액수의 보상금을 약속했지만 그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 이들을 위해 일하는 사회단체 등이 필요한 것 같다. 보호구역 안의 상권은 모두 백인들이 장악하고 있다. NA들은 아주 조그만 가게 하나도 운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보호구역 안에서도 빈민가에 모여 살고 있다. 외부상으로는 보상을 잘 해주고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로는 겨우 살 수 있을 정도만 지급하고 있으며 메디케이드 같은 혜택도 극소수만 받고 있다고 한다.
NA선교는 먼저 마음문을 열고 친해지는 것이 관건
수많은 백인들이 NA선교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고 한다. 그들 안에 백인에 대한 짙은 원망이 아직도 깊게 자리잡고 있으며 오랜 기간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다. 안맹호 선교사와 다코다 지역에 갔을 때 선교사님이 하신 말씀이 처음에는 무조건 저들이 하라는 데로 따라주라는 것이었다. 별다른 정보가 전혀 없었던 터라 그 말에 순종했다. 잔디를 깍아주라면 깍아주고 페인트를 칠해달라면 칠해주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이삼일 후에는 잘 어울릴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이 의외로 쉽게 마음을 열었다.
어떻게 그토록 닫혀 있던 이들이 쉽게 마음 문을 열 수 있었나요
아마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그런 것 같다. 총 18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었다. 특히 이들 모두는 Nyskc 컨퍼런스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이라 진정한 예배에 대해서 이미 많이 교육받은 터라 순종적으로 선교에 도움을 많이 주었다. 이들이 낮부터 저녁까지 여름성경학교를 이끌었는데 모두 영어권이라 의사소통이 자유로왔고 금방 하나가 될 수 있었다. 그것을 보고 부모들이 매일 저녁 음식을 직접 만들어서 대접할 정도였다. 지금까지 어른들만 선교하러 왔지 청소년들이 온 것은 처음이었다고 한다.
NA들과 비슷한 한국 사람들
이들에게 동양인들, 특히 한국사람들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와 모습을 가지고 있다. 비슷한 습관도 많고 언어도 같은 것이 있었다. 이들이 뉴욕까지 와서 도움을 요청하고 함께 선교하자고 하는 것은 아마 미국기독교 역사에 길이 남을 이례적인 사건일 것이다. 그래서 오늘 여러 목사님들을 초청해서 뉴욕에서 NA선교에 대해 잘 알려야겠다고 생각하고 간담회를 갖게 되었다.
Filmore 목사의 목회현황
현재 Filmore목사는 사우스 다코다 지역에서 몇 년 동안 두 개의 교회를 다 섬기고 있다. 이 지역으로 오는 목회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 교회는 78명, 다른 한 교회는 75명의 성도가 있다. 타운 인구는 2000명 정도이며 다른 교회까지 합하면 총 21개의 교회가 있다. 이 중 한 교회는 1868년에 설립되었다고 한다. 교회는 PCUSA소속인데 PCUSA내에서도 예산을 줄이고 있는 실정이라서 재정적으로 많이 어려운 상태라고 한다.
또한, NA들은 어린이들에게 관심이 매우 높다. 어린이들이 바로 자신들의 미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식사를 할 때 어린이부터 먹이고 어른들이 먹을 정도로 어린이들을 위한다. 문제는 아무리 공부를 해도 취직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등학교도 안 다니는 아이들이 부지기수라고 한다.
NA선교의 앞으로의 방향
지금은 이들이 원하는 쪽으로 선교를 하게 되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이들을 영적으로 강화하고 싶다. 솔직히 이들은 너무 게으르다. 오랜 패배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아무런 희망과 소망이 없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우선 시간관념이 없다. 11시 예배인데 1시에도 오고 그래도 예배가 계속 진행된다.
NA선교의 좋은 점
1. 신분이 보장 안되는 부모들의 자녀들도 참여할 수 있다.
2. 언어를 따로 배울 필요가 없다. 영어권이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있어서 자유롭다.
3. 작은 교회도 참여할 수 있다. 작년엔 세 개의 교회가 함께 갔다. 이번에는 좀 더 많은 교회가 관심을 보여 30-40명이 될 것 같다.
4. 백인들이 다 실패한 곳이다. 동양사람들 특히 한국사람들은 잘 어울릴 수 있는 환경과 모습을 가지고 있다.
현재 참여교회
스태튼아일랜드은혜장로교회, 은혜와 사랑의 교회, 롱아일랜드장로교회, 조지아 아틀랜타새교회, 양지교회, 믿음장로교회 등이 함께 할 예정이며 관심있는 교회는 연락 바란다.
금년도 여름 NA단기선교는 7월 18 일부터 25일까지 시세톤 선교센터에서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 : 646-645-0691(홍명철 목사)
사우스 다코다 시세톤 보호지역의 롱할로우교회 Filmore목사 초청
작은 불꽃 선교모임, 인디언 선교
NA선교를 하게 된 동기는
원래 8년 동안 해외 선교를 해 왔다. 에콰도르에서 시작한 여러 곳의 해외단기선교를 통해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줄 수 있었다. 근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신분보장이 안 되는 부모들의 자녀들이 문제였다. 다른 친구들은 몇 달 동안 준비해서 선교를 나가는데 이들은 나갈 수가 없는 것이었다. 그것이 이민교회의 현실이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미주내에서 선교할 수 있는 지역을 찾다가 NA선교에 대해서 듣게 되었다. 모두들 어렵다는 이야기만 해서 2001년부터 이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2004년 처음 탐방을 가게 되었다. 9명을 데리고 일주일 걸려서 한 두 시간만 만나보고 오는 일정이었다. 사진도 못 찍게 할 정도로 마음이 닫혀진 이들이었다.
그나마 PCUSA 소속의 안맹호 선교사를 알게 되어 그 곳에 갈 수 있었다. 그 분도 가보지 못한 곳이지만 그 분이 소개시켜 준 곳으로 탐방을 가게 되었다.
그 후 2005년도에 세 개 교회가 연합으로 NA선교를 가게 되었다. 차 두 대로 갔는데 4명이 돌아가면서 운전해서 32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특별히 다코다 지역을 선택하게 된 배경이 있는가
다코다 지역의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다코다 지역은 백인들에게 박해를 가장 심하게 당한 곳이다. 미주내 많은 NA 지역들이 있다. 아리조나 같은 지역은 제일 먼저 백인에게 투항해 미국으로부터 지금도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 하지만 사우스다코다 지역은 NA들이 최후까지 항거한 곳이라 지금까지도 혜택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다.
정부는 이들에게 많은 액수의 보상금을 약속했지만 그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 이들을 위해 일하는 사회단체 등이 필요한 것 같다. 보호구역 안의 상권은 모두 백인들이 장악하고 있다. NA들은 아주 조그만 가게 하나도 운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보호구역 안에서도 빈민가에 모여 살고 있다. 외부상으로는 보상을 잘 해주고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로는 겨우 살 수 있을 정도만 지급하고 있으며 메디케이드 같은 혜택도 극소수만 받고 있다고 한다.
NA선교는 먼저 마음문을 열고 친해지는 것이 관건
수많은 백인들이 NA선교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고 한다. 그들 안에 백인에 대한 짙은 원망이 아직도 깊게 자리잡고 있으며 오랜 기간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다. 안맹호 선교사와 다코다 지역에 갔을 때 선교사님이 하신 말씀이 처음에는 무조건 저들이 하라는 데로 따라주라는 것이었다. 별다른 정보가 전혀 없었던 터라 그 말에 순종했다. 잔디를 깍아주라면 깍아주고 페인트를 칠해달라면 칠해주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이삼일 후에는 잘 어울릴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이 의외로 쉽게 마음을 열었다.
어떻게 그토록 닫혀 있던 이들이 쉽게 마음 문을 열 수 있었나요
아마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그런 것 같다. 총 18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었다. 특히 이들 모두는 Nyskc 컨퍼런스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이라 진정한 예배에 대해서 이미 많이 교육받은 터라 순종적으로 선교에 도움을 많이 주었다. 이들이 낮부터 저녁까지 여름성경학교를 이끌었는데 모두 영어권이라 의사소통이 자유로왔고 금방 하나가 될 수 있었다. 그것을 보고 부모들이 매일 저녁 음식을 직접 만들어서 대접할 정도였다. 지금까지 어른들만 선교하러 왔지 청소년들이 온 것은 처음이었다고 한다.
NA들과 비슷한 한국 사람들
이들에게 동양인들, 특히 한국사람들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와 모습을 가지고 있다. 비슷한 습관도 많고 언어도 같은 것이 있었다. 이들이 뉴욕까지 와서 도움을 요청하고 함께 선교하자고 하는 것은 아마 미국기독교 역사에 길이 남을 이례적인 사건일 것이다. 그래서 오늘 여러 목사님들을 초청해서 뉴욕에서 NA선교에 대해 잘 알려야겠다고 생각하고 간담회를 갖게 되었다.
Filmore 목사의 목회현황
현재 Filmore목사는 사우스 다코다 지역에서 몇 년 동안 두 개의 교회를 다 섬기고 있다. 이 지역으로 오는 목회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 교회는 78명, 다른 한 교회는 75명의 성도가 있다. 타운 인구는 2000명 정도이며 다른 교회까지 합하면 총 21개의 교회가 있다. 이 중 한 교회는 1868년에 설립되었다고 한다. 교회는 PCUSA소속인데 PCUSA내에서도 예산을 줄이고 있는 실정이라서 재정적으로 많이 어려운 상태라고 한다.
또한, NA들은 어린이들에게 관심이 매우 높다. 어린이들이 바로 자신들의 미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식사를 할 때 어린이부터 먹이고 어른들이 먹을 정도로 어린이들을 위한다. 문제는 아무리 공부를 해도 취직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등학교도 안 다니는 아이들이 부지기수라고 한다.
NA선교의 앞으로의 방향
지금은 이들이 원하는 쪽으로 선교를 하게 되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이들을 영적으로 강화하고 싶다. 솔직히 이들은 너무 게으르다. 오랜 패배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아무런 희망과 소망이 없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우선 시간관념이 없다. 11시 예배인데 1시에도 오고 그래도 예배가 계속 진행된다.
NA선교의 좋은 점
1. 신분이 보장 안되는 부모들의 자녀들도 참여할 수 있다.
2. 언어를 따로 배울 필요가 없다. 영어권이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있어서 자유롭다.
3. 작은 교회도 참여할 수 있다. 작년엔 세 개의 교회가 함께 갔다. 이번에는 좀 더 많은 교회가 관심을 보여 30-40명이 될 것 같다.
4. 백인들이 다 실패한 곳이다. 동양사람들 특히 한국사람들은 잘 어울릴 수 있는 환경과 모습을 가지고 있다.
현재 참여교회
스태튼아일랜드은혜장로교회, 은혜와 사랑의 교회, 롱아일랜드장로교회, 조지아 아틀랜타새교회, 양지교회, 믿음장로교회 등이 함께 할 예정이며 관심있는 교회는 연락 바란다.
금년도 여름 NA단기선교는 7월 18 일부터 25일까지 시세톤 선교센터에서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 : 646-645-0691(홍명철 목사)
사우스 다코다 시세톤 보호지역의 롱할로우교회 Filmore목사 초청
작은 불꽃 선교모임, 인디언 선교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