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2일 헤브론교회는 교회가 소재한 프로스펙트 하이츠 시의 주민들을 초청해 인종과 문화를 넘어 하나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미국인교회인 Prospect Christian Church, Lutheran Church of the Good Shepherd, St. Alphonsus Liguori Catholic Church 등의 성도들을 포함한 지역 주민 4백여명이 참석했다.

전체 행사 가운데 예배에서는 김현준 목사를 비롯한 4개 교회 지도자들이 식순을 맡았고 지역사회의 발전, 세계의 평화, 복음의 확장 등을 위해 기도했다.

특히 예배 후에는 한인인 조세핀 리 씨가 지휘하는 시카고어린이합창단이 연주회를 선보여 기립박수를 받았다. 흑인, 백인, 히스패닉 등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어린이들이 펼치는 화해와 연합의 메시지 후에는 헤브론교회가 준비한 만찬과 태권도 시범, 제기차기 놀이가 진행됐다. 만찬 중에는 한복을 차려 입은 성도들이 클래식 음악 연주와 안내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