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흥사단(단장 장철우 목사)이 주최한 3.1절 87주년 기념강좌가 3월 1일 9(수) 저녁 7시30분 뉴욕한인교회(담임 장철우 목사)에서 열렸다.

강사로는 펜실베니아 대학의 역사학 교수인 재클린 박 교수가 초청되었다. 재클린 박 교수는 ‘한국의 역사, 이념과 미래, 도산 안창호의 통일구상’이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박 교수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일대기를 짚어 보면서 도산이 만들어갔던 한반도 통일 구상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했다.

강의를 통해 박 교수는 “도산은 총 13단계의 매우 구체적이고도 자세한 마스터 플랜을 가지고 있었으며 한반도의 독립을 위해서는 뭐든지 해보겠다는 실험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후에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수많은 애국자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 공산주의자들과는 인연을 끊었지만 그 전에는 “중국과 러시아와 한국이 하나가 되어 일본을 몰아낼 수는 없을까” 이런 구상을 했던 시기도 있었다. 그의 탁월한 정치적 지도력은 이런 그의 타협의 능력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독립운동에서 도산만큼 뛰어나고 큰 지도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독립운동은 한국의 기독교 운동이며 민주주의 운동이자 통일운동이었다. 역사는 결국 과거와 현재와 미래이며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Plan’이며 ‘Design’이다.

성경 속의 다윗은 그의 시대에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려고 했던 자이다. 그런 면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한국인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은 한반도 통일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3.1절 87주년 기념 강좌는 뉴욕한인교회와 NAKA 뉴욕지부에서 후원했다.

문의 : 212-662-1422, 201-213-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