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도하며 기다렸던만큼 그 반가움과 기대가 더 컸다. 1년 이상 담임목회자가 공석이었던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에 지난 6월 초 담임으로 부임한 김귀안 목사의 목회와 건강, 교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성도들이 나무를 심었다.

최근 안수집사회가 주관해 열린 식수 행사에서는 김 목사를 위한 기도와 기대를 담아 성도들이 함께 나무를 심었고 김 목사도 참석해 직접 삽을 떴다. 교회 측은 이번 식수 행사에 관해 시편1:3처럼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를 기원하고 있다. 시카고 장로교단을 대표하는 연합장로교회가 김 목사를 통해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길 기원하는 것이다.

김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상담학으로 석사 과정을 마친 후, 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4년부터 LA 나성영락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하다 이번에 시카고로 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