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대학생선교회(KCCC) 청년들 11명이 시카고 참길장로교회를 방문해 스킷 드라마와 찬양으로 성도들에게 따뜻한 은혜를 선사했다. 시카고 방문에 앞서 KCCC 청년들은 단기선교 차 LA에서 10개월간 머물며 캠퍼스 선교 등 아웃리치 사역을 감당한 바 있다. 이들은 한국 귀국을 앞두고 미 대륙을 횡단하며 경유하는 곳의 한인교회에서 스킷 드라마와 찬양 등으로 섬기는 중이었다.

KCCC 청년들은 참길장로교회에 7월 5일 도착해 7월 7일 새벽기도회 때 ‘회복’을 주제로 10분간 스킷 드라마를 공연했다. 참길장로교회는 교회 표어를 “주여 우리를 회복시키소서”로 정할 정도로 회복에 강한 의지를 가져 왔는데 이번 청년들의 공연이 교회 상황과 맞물려 큰 은혜가 되었다고 전했다. 교회 측은 KCCC 청년들이 머무는 동안 숙소를 제공했다. 특별히 이 기간동안 하영택 담임목사는 선교 비전에 가득찬 이 청년들을 만나 대화하며 격려했고 교회 제직들도 만찬 자리를 마련했다. 참길장로교회와 따뜻한 정을 나눈 KCCC 청년들은 7일, 다음 사역지인 토론토로 떠났다.

하영택 목사는 “원래 KCCC 청년들은 시카고의 다른 교회를 방문하기로 약속이 돼 있었는데 부득이한 사정으로 그 교회 일정이 갑자기 취소되며 우리 교회로 오게 됐다.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시간과 장소에서 이런 만남을 허락하셔서 우리 교회에 꼭 필요한 은혜를 부어 주셨다"고 밝혔다.

KCCC는 매년 미국으로 1년간 대학생 및 청년들을 파송해 단기선교 및 영어 연수 훈련을 받고 선교의 비전을 키우도록 한다. 특히 이 기간 중에는 미국 대학생을 전도하는 단기선교 사역과 현지 한인교회를 방문해 찬양, 스킷 드라마, 워십 등으로 섬기는 사역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작년의 경우엔 글렌브룩연합감리교회를 방문해 찬양과 간증, 율동, 드라마 등을 선보이며 성도들에게 은혜를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