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MC(기독언론인동호회)는 지난 21일(화) 저녁 9시 주성률 목사(그리스도왕교회)의 인솔하에 맨하탄 다운타운과 미드타운을 돌면서 홈리스들에게 전도지와 함께 털모자와 털장갑을 전달했다. 이 날 사역에는 나약 칼리지 학생들도 몇 명 참여했다.

사역을 이끈 주성률 목사는 “홈리스 사역을 할 때 홈리스들이 눈에 안띄는 것이 우리에겐 좋은 것이지만 그들이 새로이 직장을 얻거나 해서 사라진 것이 아니라 매서운 추위나 그들을 보호소로 강제이송 시키려는 뉴욕시 경찰들로 인해서 눈에 안 띄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또한, 주 목사는 “홈리스들이라고 해서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단지 집만 없을 뿐이다. 말을 걸 때 항상 눈높이를 맞추고 해야 하며 조금이라도 내려보면서 말하거나 무시하는 듯 말을 걸면 그들에게 큰 상처를 입힐 수 있다. 그들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함께 기도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주의할 것은 홈리스들 중에는 정신질환자들도 많이 섞여 있기 때문에 기도할 때 절대 눈을 감으면 안 된다. 항상 눈을 뜨고 기도해 주어야 한다.”며 홈리스들에게 전도지를 나눠줄 때 주의할 사항들을 자세히 설명했다.

사역에 참여한 이들은 전도지를 나누어 줄 때 환하게 화답하는 그들을 보면서 멀게만 여겨졌던 홈리스들이 바로 우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보살펴 주어야 할 사랑의 이웃임을 깨닫게 되었다.

사역에 사용되고 있는 털모자와 장갑은 CNMC가 ‘투게더 사역’에 동참하고 있는 여러 개척 교회들에게 나누어 준 돼지저금통을 통해 모아진 선교기금으로 구입했다. CNMC에서는 ‘투게더 사역’을 통해 모아진 선교기금을 통해 지난 12월 22일과 2월 2일 오전, 두 차례에 걸쳐 히스패닉계 노무자들에게 털장갑과 털모자를 나누어 주었다.

투게더 참여 문의 :

류지홍 기자(오마이갓)
Phone: 646-269-2628
E-Mail: ryu@loje.net
Website: 투게더 - http://www.omygod.us/together
CNMC – http://www.omygod.us/cn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