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굿스푼 청소년 여름 캠프 수료식이 지난 3일(금) 애난데일 소재 북버지니아한인교회 교육관에서 열렸다.

지난 6월 29일 개강한 1기 여름 캠프는 버지니아, 메릴랜드, 노스캐롤라이나로부터 모두 10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커뮤니티의 의미, 빈곤 계층의 문제, 이민자 문제 및 봉사의 개념 등을 배워고, 무료급식과 주택 보수 등의 사역에 참여했다.

수료식에서 김재억 목사는 "어른들도 견디기 힘들 정도로 가장 무더운 시기에 여러 가지 봉사 활동들을 하느라고 힘들었을 텐데 모두들 훌륭하게 전 과정을 마치는 것을 보니 대견합니다. 봉사하는 청소년들로 거듭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돌아보는 하나님 나라의 청소년들로 살아갈 것을 믿습니다."라고 격려했다.

청소년들 대부분은 "힘들었지만 재밌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은비 양은 "봉사하면서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사회 문제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하니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스패니쉬를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구소연 양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무료급식을 통해 사랑을 나눠주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알 수 있었다.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캠프를 마치면 35시간의 커뮤니티 봉사 증서를 받을 수 있으며 2기는 7월 6일에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