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살로 푹푹 찌는 시카고의 여름에 음악인들의 연주가 시원함을 선사했다. 25일 저녁 스코키의 성디모데루터교회에서 열린 나무교회의 2009 섬머 서프라이징 콘서트 ‘blossom’에는 성악인들과 바이올린, 첼로, 오르간 연주자들이 참여해 아름다운 찬양과 연주를 들려 주었다.

이 음악회에는 한 지붕 세 가족 연합으로 시카고인들에게 훈훈한 은혜를 주었던 나무교회, 시카고선교교회, 성디모데루터교회가 함께 했으며 나무교회 김정한 목사의 동창들인 서울대 음대 출신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해 세 교회의 화목에 박수를 보냈다. 바리톤 김기봉, 소프라노 라은실, 바이올린 한예진, 오르간 정혜연의 클래식 연주, 찬양 연주에 더해 김정한 목사까지 왕년의 실력을 발휘해 전문 성악인들과 함께 4중창에 나섰다.

이 음악회 시작 전에는 나무교회를 대표해 김정한 목사, 시카고선교교회를 대표해 고창익 목사, 성디모데교회를 대표해 에릭 웨버 목사가 식순에 참여했다.

나무교회는 지난해 6월부터 매달 마지막 목요일 밤에 서프라이징 찬양집회를 열고 있다. 나무교회 연락처 847-521-9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