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정기연주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비영리기관들을 후원해 왔던 워싱턴 쏠로이스트 앙상블이 이번 24회 정기연주회는 미주기아대책기구(KAFHI, 이사장 이원상 목사)의 아프리카 사역 후원을 위해 열기로 했다.

워싱턴 지역에서 출범한 대표적인 NGO 선교구호기구인 KAFHI는 이번 공연 수익금을 통해 아프리카 부룬디 지역 말라리아 예방과 에이즈 고아를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동아프리카 국가 중 최빈국에 해당하는 부룬디에는 6월부터 10월까지 우기가 시작한다. 이 기간은 말라리아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 면역력이 약한 5세 미만의 아이들의 경우 70% 정도가 말라리아에 걸려 죽음에 내 몰리게 된다. 국제기아대책 부룬디 본부는 이 여름철에 말라리아 예방책으로 가장 효과적인 모기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대책은 우간다에서도 에이즈 아동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이들의 교육과 건강을 지켜가기 위해 벌이는 ‘어린이 개발사업’(CDP·Child Development Program), 에이즈 아동에 대한 일대일 결연 사업, ‘희망주기’(Bringing Hope) 사업이 그것이다.

학비와 학용품을 지원하고, 주거 환경 개선 사업도 펼친다.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은 상태에서 강한 치료약을 복용하면 실명과 청력 상실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옥수수 가루를 곱게 갈아 만든 뽀쇼(posho)와 굵은 콩, 계란과 설탕을 지원한다.

한편, 정기연주회는 6월 13일(토) 오후 7시 맥클린 소재 Oakcrest School에서 열린다.

<24회 정기연주회>
주소 : 850 Balls Hill Rd., Mclean, VA 22101
연락처 : 240-483-5593(워싱턴 쏠로이스트 앙상블), 703-473-4696(KAF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