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한인 동포를 돕기 위한 ‘열린 음악회’가 그레이스교회에 이어 구세군 메이페어커뮤니티교회에서도 13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최근 아들 폴 고 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고형석 씨를 돕기 위한 자선 음악회다.

고 씨의 가족은 고 씨가 통역 서비스도 없는 상황에서 제대로 경찰 조사를 받지 못했으며 친아들을 살해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썼다고 주장했다. 고 씨는 시민임에도 불구하고 법원으로부터 시민이 아닐 수 있다는 이유로 5백만불이란 고액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다. 이번 음악회는 고 씨의 보석금을 마련하며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뜻과 노력을 알리려는 것이다.

이 음악회는 시카고 선한사마리아예술인연합 주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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