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국가조찬기도회-워싱턴(정세권 회장)이 매월 워싱턴 한인사회 성장의 주역으로 활동한 인사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28일(목) 타이슨스 코너 소재 우래옥에 열린 모임에는 한국일보 유석희 사장이 초청됐다. 유석희 사장은 “나 자신의 성공 스토리보다는 미주 한국일보가 한인들의 사랑을 받는 최고 신문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창간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한인 언론의 미래를 조망했다.

유 사장은 “한국이 군사독재로 언론의 자유가 없던 시절에도 가감없이 본국 소식을 전해 미주 한인들의 갈증을 해소하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하게 됐다.”며 “각 지사들에 프랜차이즈 형식의 자율적인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앞서가는 경영 기법을 추구하고 신문의 질적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1등 신문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 사장은 “인터넷의 발달로 신문과 TV 등이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2016년까지 미국내 930개의 일간지가 150개로 감소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한국일보는 소수계 신문 중 유일하게 유료화에 성공한 신문으로서 앞으로도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양질의 신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의 강연에 앞서 말씀을 전한 이원상 목사는 사도행전 9장 15-16절을 본문으로 “가치 있는 삶은 하나님이 택한 사람이 되어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을 하는 삶이다. 그렇지만 그렇게 귀한 일을 할 때는 반드시 고난이 따르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그 고난을 감내할 마음으로 살자.”고 전했다.

한미국가조찬기도회-워싱턴은 오는 8월 8일 기금 모금 만찬 행사를 계획 중에 있으며 다음 모임은 6월 18일(목) 오후 6시30분 우래옥에서 갖기로 했다.

문의 : 정세권 회장(703-967-6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