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교회를 19년간 지켜온 기도의 어머니 최외강 권사가 지난 25일 오전, 향년 89세의 일기로 소천하자 교회 측은 장례를 28일 오후 8시 교회장으로 엄수하며 고인의 신앙과 삶을 기리고 그것이 성도들에게 주는 의미를 찾고 있다.
서창권 담임목사는 “늘 바로 이 앞자리에 앉으셔서 말씀을 듣고 기도하던 어머니, 최 권사님은 1년 전, 쓰러지시고 병원에 머물게 되자 교회에 가지 못하는 것을 못내 안타까워 하셨다”고 회고하며 “그렇게 오고 싶어 했던 교회가 이곳인데, 우리가 이곳에서 그분을 천국으로 환송하게 됐다”고 눈물 지었다. 서 목사는 “병원에서도 늘 기도와 찬송에 전무하시고 눈이 침침해지고 귀가 어두워지자 평소 암송하셨던 성구를 외우며 하나님을 굳게 붙드신 분”이라고 최 권사를 설명하며 “최근 찾아 뵜을 때 ‘천사가 제 이름을 책에 쓰는 환상을 봤다. 이제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하시면서도 교회를 걱정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한편, 고인의 삶은 힘든 삶을 사는 이민자들에게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컸다. 최 권사는 1920년 출생해 30세에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한 후, 31세에 남편과 사별하고 65세에 도미했다. 평생을 혼자 보내며 아들 정동일 씨를 의사로 키워냈고 그 아들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다. 이민 와서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더 힘든 이들을 돌보아야 한다며 정기적으로 서로돕기센터에 나가 자원봉사를 했다. 그녀와 늘 함께 했다던 오인숙 권사는 고인을 추모하며 말을 잊지 못했다. 모진 시대적 차별과 역경 속에서 믿음을 잃지 않은 위대한 신앙의 여인을 추모하는 성도들의 눈에 눈물이 함께 고였다.
시카고한인교회 측은 “고인의 삶이 교회를 위한 삶이었기에 교회장으로 엄수하며 장례의 비용을 교회가 부담하고 교회 묘지에 안장하기로 했다. 특히 그녀의 삶이 성도들의 신앙에 던지는 바가 크기에 온 성도들이 함께 예배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아들 정동일 선교사도 인도네시아로 돌아가며 교회 측의 배려에 감사를 표했고 고인의 모든 장례 절차와 유품을 교회 측에 맡겼다.
한편, 시카고한인교회는 장례절차를 천국환송예배와 하관예배로 간소화 했다.
서창권 담임목사는 “늘 바로 이 앞자리에 앉으셔서 말씀을 듣고 기도하던 어머니, 최 권사님은 1년 전, 쓰러지시고 병원에 머물게 되자 교회에 가지 못하는 것을 못내 안타까워 하셨다”고 회고하며 “그렇게 오고 싶어 했던 교회가 이곳인데, 우리가 이곳에서 그분을 천국으로 환송하게 됐다”고 눈물 지었다. 서 목사는 “병원에서도 늘 기도와 찬송에 전무하시고 눈이 침침해지고 귀가 어두워지자 평소 암송하셨던 성구를 외우며 하나님을 굳게 붙드신 분”이라고 최 권사를 설명하며 “최근 찾아 뵜을 때 ‘천사가 제 이름을 책에 쓰는 환상을 봤다. 이제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하시면서도 교회를 걱정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한편, 고인의 삶은 힘든 삶을 사는 이민자들에게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컸다. 최 권사는 1920년 출생해 30세에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한 후, 31세에 남편과 사별하고 65세에 도미했다. 평생을 혼자 보내며 아들 정동일 씨를 의사로 키워냈고 그 아들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다. 이민 와서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더 힘든 이들을 돌보아야 한다며 정기적으로 서로돕기센터에 나가 자원봉사를 했다. 그녀와 늘 함께 했다던 오인숙 권사는 고인을 추모하며 말을 잊지 못했다. 모진 시대적 차별과 역경 속에서 믿음을 잃지 않은 위대한 신앙의 여인을 추모하는 성도들의 눈에 눈물이 함께 고였다.
시카고한인교회 측은 “고인의 삶이 교회를 위한 삶이었기에 교회장으로 엄수하며 장례의 비용을 교회가 부담하고 교회 묘지에 안장하기로 했다. 특히 그녀의 삶이 성도들의 신앙에 던지는 바가 크기에 온 성도들이 함께 예배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아들 정동일 선교사도 인도네시아로 돌아가며 교회 측의 배려에 감사를 표했고 고인의 모든 장례 절차와 유품을 교회 측에 맡겼다.
한편, 시카고한인교회는 장례절차를 천국환송예배와 하관예배로 간소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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