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옥자 교수

워싱턴바이블칼리지/캐피탈바이블세미나리(WBC/CBS)가 18일 워싱턴 지역 한인 목회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갖고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한인학생들을 적극 영입할 계획을 하고 있는 WBC가 날로 발전해 가는 한인 교계를 인식해 특별히 마련한 이 자리에는 래리 머서 총장, 서옥자 교수(상담학/심리학) 등 학교 관계자들과 20여명의 한인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이원상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26년간 사역하면서 함께 협력했던 7, 8명의 부교역자들이 워싱턴바이블칼리지를 졸업한 분들이어서 학교의 명성을 익히 잘 알고 있었다.”며 이사야 42장을 인용, 예수님을 닮아 성령으로 충만하고 겸손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신실한 주의 종들을 많이 길러줄 것을 당부했다.

래리 머서 총장은 “워싱턴을 변화시키면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저희 학교는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의 중심인 워싱턴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가장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며 “영성과 실력을 갖춘 인재들을 길러내 지역 사회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연우 학생의 간증을 듣는 시간도 가졌으며 ‘EKOS 미니스트리’ ‘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KCCD)’ 등의 관계자들이 나와 지역 교회들이 각 단체 및 정부기관과 연계해 커뮤니티 개발 및 봉사 활동을 넓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기도 했다.

KCCD의 임혜빈 대표는 “한인들은 어느 인종 못지 않게 커뮤니티에 기여를 많이 하고 있지만 정부나 주류단체와 파트너십이 없고 잘 알려지지 않아서 ‘한인’하면 좋은 이미지보다는 나쁜 이미지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며 “KCCD는 한인교회가 주류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거나 많은 인적, 물적 자원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런 협력을 통해 한인교회들이 지역사회를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옥자 교수는 “워싱턴바이블칼리지는 앞으로도 학교와 한인교계가 협력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모임들을 자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연우 학생

▲임혜빈 대표

▲워싱턴바이블칼리지, 한인교계와 협력 도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