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빈 라덴이 어디에 숨어있는지 만큼이나 스와트(Swat)의 한 어린아이가 오늘 밤 어디에 숨어야 할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월드비전 중동·동유럽 사업지역 부회장인 찰스 도크모(Charles Dokmo)가 격화된 파키스탄 난민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2009년 4월 26일경부터 파키스탄 군이 탈레반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현재까지 파키스탄에 신규 피난민 약 80만 명이 발생했다. 유엔과 파키스탄 정부는 이번 교전사태로 총 1백 50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월드비전은 이번 사태를 카테고리 2, 레벨 2(전 대륙이 함께 도와야 하는 대규모 재난)로 선포하고 전 세계 후원자들의 후원을 요청하고 있다.
교전 지역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국경지역인 북서국경州(North West Frontier Province)의 스와트(Swat), 부네르(Buner), 마라칸드(Malakand) 세 지역이다. 이 지역은 파키스탄의 수도인 이슬라마바드에서 약 130km 떨어져 있다. 대규모 피난민 촌은 교전지역에서 떨어진 스와비(Swabi), 마르단(Mardan)(이상 월드비전 사업지역)과 디르(Upper Dir, Lower Dir)지역이다.
현재까지 발생한 난민 수는 약 80만 명에 이르지만, 지난 수 년간 파키스탄군과 탈레반 간의 충돌로 인한 피난 생활을 하고 있는 55만 명을 더하면 이미 135만 명 이상이 북서국경주(州)에서 난민생활을 하고 있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아직도 교전지역 내에 약 130만 명의 민간인이 갇혀있다는 것이다.
한편 스와트 지역 난민 중 50%가 아동이며, 현재 민간인을 포함한 정확한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
만사르 칸(9세)은 “태어나서 그렇게 큰 소리는 처음 들어봤어요. 온 땅이 쿵쾅대서 너무 무서웠어요. 제 발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그저 폭탄 소리가 나는 반대 방향으로 뛰기만 했어요. ”라고 피난했을 당시의 기억을 회상했다. 그는 가족과 함께 스와비의 초타 라호르(Chota Lahore) 캠프의 난민촌으로 피신했다.
월드비전 중동, 동유럽의 옹호사업팀 담당 대표인 제프 홀은 “희생자들의 규모는 엄청나다. 상황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그나마 시설이 갖춰진 캠프에 난민들이 몰리다보니 이젠 한계치에 다다랐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파키스탄 긴급현장조사팀이 5월 8일 스와비 지역 2개 난민촌 조사를 한 결과, 현재 난민촌 내에는 텐트, 식수, 화장실, 보건시설, 식량, 생필품 등이 턱없이 모자라며, 교전상황을 목격한 아동뿐만 아니라 피난민 가족들도 정서적 불안감과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피난민 중 대다수인 약 70%는 아직 난민 등록도 못하고 친척이나 이웃, 지인들의 집에 임시로 머물고 있다.
월드비전 파키스탄 회장 그래햄 스트롱은 “피난민들의 끝없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그 많은 난민들을 수용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피난처를 준비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파키스탄의 피난민들에게 긴급하고도 효과적인 구호를 위해서 UN을 비롯한 다른 구호단체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가장 시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난민들을 위해서는 파키스탄의 정부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이 말했다. 또한 그는 “지금은 가장 우선 순위인 스와트 지역에 집중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월드비전은 1백 50만 명의 피난민 중 스와비와 마르단 지역 피난민 약 20만 명을 대상으로 9개월간 긴급구호 및 재건복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긴급현장조사결과에 따라 식수위생, 보건, 긴급교육, 피난처 및 긴급구호물자 배분, 식량배분, 긴급생계지원, 아동 및 여성보호(사회심리적 지원: 전쟁 목격으로 인한 심리적 상처치유) 등의 영역에서 우선적으로 긴급구호를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피난민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아동들에게 중점을 두고 긴급구호를 실시할 것이다. 또한 피난민촌 내에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여성들도 특별히 보호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한국은 이번 사태에 미화 100,000달러 지원을 목표로 홈페이지, 기업, 교회, 일반 후원자님들을 대상으로 긴급구호를 진행 중이다. 모금액은 월드비전 타 후원국들의 소중한 후원금과 함께 파키스탄 내 스와비와 마르단 지역 피난민을 위한 긴급구호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며, 파키스탄 주민들, 특히 아동들과 여성들이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쓰일 것이다.
월드비전 중동·동유럽 사업지역 부회장인 찰스 도크모(Charles Dokmo)가 격화된 파키스탄 난민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2009년 4월 26일경부터 파키스탄 군이 탈레반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현재까지 파키스탄에 신규 피난민 약 80만 명이 발생했다. 유엔과 파키스탄 정부는 이번 교전사태로 총 1백 50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월드비전은 이번 사태를 카테고리 2, 레벨 2(전 대륙이 함께 도와야 하는 대규모 재난)로 선포하고 전 세계 후원자들의 후원을 요청하고 있다.
교전 지역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국경지역인 북서국경州(North West Frontier Province)의 스와트(Swat), 부네르(Buner), 마라칸드(Malakand) 세 지역이다. 이 지역은 파키스탄의 수도인 이슬라마바드에서 약 130km 떨어져 있다. 대규모 피난민 촌은 교전지역에서 떨어진 스와비(Swabi), 마르단(Mardan)(이상 월드비전 사업지역)과 디르(Upper Dir, Lower Dir)지역이다.
현재까지 발생한 난민 수는 약 80만 명에 이르지만, 지난 수 년간 파키스탄군과 탈레반 간의 충돌로 인한 피난 생활을 하고 있는 55만 명을 더하면 이미 135만 명 이상이 북서국경주(州)에서 난민생활을 하고 있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아직도 교전지역 내에 약 130만 명의 민간인이 갇혀있다는 것이다.
한편 스와트 지역 난민 중 50%가 아동이며, 현재 민간인을 포함한 정확한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
▲4살 어린이 마소마는 스와트 협곡(Swat valley)에서 35km나 걸어왔다. 그나마 이것도 난민촌이 차려진 잘랄라 캠프로 가는 가장 가까운 경로였다(잘랄라 캠프는 파키스탄 북서부 국경 지역 도청에서 설립했다). ⓒ월드비전 제공 |
월드비전 중동, 동유럽의 옹호사업팀 담당 대표인 제프 홀은 “희생자들의 규모는 엄청나다. 상황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그나마 시설이 갖춰진 캠프에 난민들이 몰리다보니 이젠 한계치에 다다랐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파키스탄 긴급현장조사팀이 5월 8일 스와비 지역 2개 난민촌 조사를 한 결과, 현재 난민촌 내에는 텐트, 식수, 화장실, 보건시설, 식량, 생필품 등이 턱없이 모자라며, 교전상황을 목격한 아동뿐만 아니라 피난민 가족들도 정서적 불안감과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피난민 중 대다수인 약 70%는 아직 난민 등록도 못하고 친척이나 이웃, 지인들의 집에 임시로 머물고 있다.
월드비전 파키스탄 회장 그래햄 스트롱은 “피난민들의 끝없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그 많은 난민들을 수용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피난처를 준비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파키스탄의 피난민들에게 긴급하고도 효과적인 구호를 위해서 UN을 비롯한 다른 구호단체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가장 시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난민들을 위해서는 파키스탄의 정부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이 말했다. 또한 그는 “지금은 가장 우선 순위인 스와트 지역에 집중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월드비전은 1백 50만 명의 피난민 중 스와비와 마르단 지역 피난민 약 20만 명을 대상으로 9개월간 긴급구호 및 재건복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긴급현장조사결과에 따라 식수위생, 보건, 긴급교육, 피난처 및 긴급구호물자 배분, 식량배분, 긴급생계지원, 아동 및 여성보호(사회심리적 지원: 전쟁 목격으로 인한 심리적 상처치유) 등의 영역에서 우선적으로 긴급구호를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피난민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아동들에게 중점을 두고 긴급구호를 실시할 것이다. 또한 피난민촌 내에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여성들도 특별히 보호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한국은 이번 사태에 미화 100,000달러 지원을 목표로 홈페이지, 기업, 교회, 일반 후원자님들을 대상으로 긴급구호를 진행 중이다. 모금액은 월드비전 타 후원국들의 소중한 후원금과 함께 파키스탄 내 스와비와 마르단 지역 피난민을 위한 긴급구호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며, 파키스탄 주민들, 특히 아동들과 여성들이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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