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침례대학교(총장 신석태 목사) 제25회 졸업식이 지난 16일(토) 오후 5시 애난데일 소재 Cornerstone Evangelical Free Church에서 열렸다.

이 날 워싱턴침례대학교는 학사 15명, 석사 16명, 박사 8명 등 총 3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장만석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졸업식은, 김성우 부총장의 기도, Dr. William L. Kynes(Cornerstone Evangelical Free Church 담임) 목사의 졸업메시지, 학위 수여식, 이원희 부총장의 졸업생을 위한 기도, Dr. N. Eugene Brymer 이사장과 한정길 목사(수도침례교회협의회 회장)의 축사, 신석태 총장의 권면, 신상윤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총장상은 최찬희, 이사장상에는 김서 원영, 동문회장상에는 김완중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말씀을 전한 Dr. William L. Kynes 목사는 “졸업 후 어떤 일을 하던지 하나님 나라의 뜻을 구하고 그 목적을 찾아서 일한다면 하나님의 동역자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석태 총장은 “하나님께서는 시대마다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사람을 불러 사용하셨다.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자는 충성되고 지혜로운 사람, 믿음있는 사람, 준비된 사람이다.”며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일꾼들이 다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번에 목회학박사 학위를 받은 김인호 목사(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회장)는 “항상 공부하는 목회자가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5년 워싱턴침례대학에서 ‘도시선교’를 강의하면서 선교학박사 학위에 대해 기도하며 세미나를 수강하기 시작했던 김재억 목사(굿스푼선교회 대표)는 "5년간에 걸쳐 코스웍을 마쳤지만, 밀린 학비에 대한 부담도 컸고, ‘논문도 이왕 준비한다면 학술적인 가치가 있는 것으로 제대로 해야지’하며 졸업, 학위에 대한 꿈을 먼 훗날 얘기로 밀어놨었습니다.”며 "금번에 졸업하면서 선교학박사 학위를 받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며, 워싱턴 침례대학에서 큰 장학금을 주셔서 가능했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워싱턴침례대학에는 현재 학사 과정으로는 경영학과, 신학과, 가정사역학과 등 3개 학과, 석사 과정으로는 경영학, 종교학, 예배음악학과, 종교 교육학과, 목회학과 등 5개 과정이, 박사 과정으로는 목회학 및 선교학 등 2개 과정이 각각 개설돼 있다.

<올해 졸업자 명단>
▲학사과정(15명)
경영학사(BBA): 전호식, 박현구, 신태호, 윤보연
신학과(BAB): 안길웅, 김완중, 곽미숙, 이덕임, 이향숙, 마틴 연숙, 신성철
가정사역학과(BSF): 차경희, 김미화, 오승아, 사코다 오기

▲석사 과정(16명)
경영학(MBA): 김길수
종교학(MAR): 박재현
예배음악학(MAWM): 최찬희
종교교육학(MRE): 김상범, 김서 원영, 이은진, 이경희, 미할릭 서니
목회학(M.Div.): 배종건, 정병옥, 김기현, 김명호, 서동근, 선미진, 유진대, 유경필

▲박사과정(8명)
목회학(D.Min.): 벅월터 영숙, 김인호, 이상규, 박앤드류,
선교학(D.Miss.): 김재억, 박종수, 정효정, 이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