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원로목사회(회장 손인화 목사) 5월 월례회가 14일(목) 오전 11시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교회(담임 한세영 목사)에서 열렸다.

1부 예배는 송문섭 목사의 사회, 박상철 목사의 대표기도, 박명자 사모의 특송, 박석규 목사의 설교, 윤재한 목사의 봉헌기도, 한철우 목사의 광고, 박관빈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 날 박석규 목사는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창 28:10-15)”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전도사와 군목시절을 거쳐 민간목회를 했을 때, 남미선교사로 나갔을 때, 이민목회를 했을 때 항상 자신에게 힘이 됐던 구절이 “내가 너와 함께 있다”는 구절이었다고 간증했다.

특히 박 목사는 가족도 없이 홀로 남미에 갔을 때를 간증했다. 당시 파라과이에 최초의 감리교 선교사로 갔던 박 목사는 목사 신분으로는 입국이 어려워 병아리 감별사 자격증을 갖고 입국했다. 그는 “일본인이 주인으로 있던 닭공장에 들어가서 정말 외로웠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를 되뇌이면 새힘이 솟아나곤 했다”고 간증했다.

이어 원로목사들은 한국과 미국을 위해(김상묵 목사), 워싱톤지역 교회부흥을 위해(홍장춘 목사)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순서에서는 원로목사회 회장인 손인화 목사가 장소를 제공하고 정성스럽게 식사와 선물을 준비한 메시야교회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메시야교회 한세영 목사는 “말씀을 통해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라면서 “원로목사님들을 모실 수 있어서 영광이고 축복입니다.”라고 전했다.

이 날 민형진 목사와 노영우 목사가 신입회원으로 가입했으며 6월 월례회는 엘리콧 시티에 소재한 예일교회(정우용 목사)에서 20일(토)에 열린다. 버지니아 지역에 거주하는 원로 목회자들은 당일 오전 10시 애난데일 소재 기독교문사 앞에서 워싱턴교협에서 제공하는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원로목사회 회장 손인화 목사

▲원로목사회가 메시야교회에 감사의 선물을 증정했다.

▲메시야교회 담임 한세영 목사

▲이 날 신입회원으로 가입한 민형진 목사 부부(코스타리카 지역에서 선교사로 사역하다 은퇴했다)

▲이 날 신입회원으로 가입한 노영우 목사
▲화랑동지회 회장인 박윤식 목사(우)가 당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은영기 목사(좌)에게 감사패를 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친교시간에는 생일을 맞은 회원들을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