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목회 연구원(원장 정영만 목사) 봄철 정기 세미나가 5월 11일(월)부터 12일(화)까지 1박 2일간 West Virginia 에 있는 Cacapon State Park 산장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박진욱 목사(한사랑교회 담임, VCU 상담학교수)를 주강사로 초청해 제 1강 목회자의 고통과 치유, 제 2강 크리스찬의 내적치유에 대한 강의를 들었으며, 강의 후 목회자들의 열정적인 밤샘 토론과 코멘트가 있었다.

정영만 원장을 비롯해 세미나에 참석한 12명의 목회자들은 상업주의화 되어가고 있는 현대 교회에서 영적 지도자로서 관계와 목표지향으로 인한 영적 고통, 상처, 아픔에 대한 사례들을 근거로 이의 치유와 목회자로서의 부르심에 대한 자기의식,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노규호 목사(버지니아 거광교회 담임)는 “카카폰 산장의 밤은 목회자의 고통을 치유하는 깊은 시름의 밤, 동역자들과 아픔을 나누고 희망을 설계하는 즐거운 긴 밤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노 목사는 “목회자로 사는 것이 성도들은 이해할 수도, 말할 수도 없는 고통의 연속이요, 성도들로부터 받는 상처의 아픔이 너무나도 깊은데, 오히려 성도들의 아픔과 고통을 끌어안고, 어린 영혼들의 비수같은 비난을 감내하며, 병든 자들의 깊이 곪은 상처를 말씀의 검으로 도려내고 치유해야 할 영적고통이 있으니 이것도 주님이 맡기신 십자가의 영광입니다. "목회자를 부르신 하나님의 표시(Sign)는 바로 목회자의 고통이다"는 제임스 돕슨의 말이 마음깊이 아로새겨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사느라 이리저리 마음과 육체가운데 상처가 난 것이 하나님의 동역자로 부르신 진짜 표시임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