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창립된 참길장로교회의 4대 목회자로 하영택 목사가 추대됐다. 하 목사는 5월 1일부터 시무해 지난 3일 첫 주일 설교를 전했다. 현재 그는 참길장로교회가 속한 PCUSA의 중서부 한미노회로 이명 중이며 교회 측은 이 절차가 끝나는대로 위임예배를 드릴 계획이다.

하 목사는 한국 장로회신학대에서 M.Div.를 마치고 조직신학 전공으로 Th.M.을 마쳤다. 이후 2002년 시카고로 유학와 시카고신학교에서 S.T.M. 학위를 마친 후 현재 Ph.D. 과정에 재학 중이다. 그는 유학하며 참길장로교회에서 교육목사로 5년간 시무한 경험도 있어 참길장로교회와 가까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시카고온누리교회 네이퍼빌 캠퍼스에서는 1년 2개월간 성인공동체를 담당해 섬겼다. 유학 전에는 전도사 시절부터 부목사 사역까지 9년간 덕수교회(손인웅 목사)에서 목회 경험을 쌓아 왔다..

한편, 하 목사는 올해 40세의 젊은 목회자이며 한국교회의 큰 어른으로 꼽히는 故 하해룡 목사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