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첫째, 셋째 목요일 오후 네시가 되면 애난데일 소재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에서 빈민들을 위해 통증 치료를 하는 이승재 카이로프랙틱 닥터의 손길이 분주하다.

텍사스 카이로프랙틱 대학(Texas Chiropractic College)에서 공부를 마친 이승재씨는 작년 5월부터 굿스푼선교회의 ‘굿스푼 굿닥터’ 프로그램에 참여해오면서 매월 10여명의 환자들에게 통증 치료를 실시해 왔다. 아무리 바빠도 그 날만큼은 봉사해야 마음이 편하다는 그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은 반드시 해야하는 모두의 의무”라고 말한다.

어깨 통증, 오십견, 어린이 자세 교정 등을 전문으로 해 온 이승재 닥터는 애난데일에 ‘옵티멈 척추 신경’(703-315-2848)이라는 개인 클리닉을 가지고 환자를 치료하면서,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동성 감독이 지도하는 스케이트 클럽에서도 팀 닥터로도 학생들을 돌보아 왔다. 또한, 지난 달 굿스푼 창립 기념 행사에서는 대통령자원봉사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