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담임 김제이 목사)의 ‘창립 20주년 기념예배’가 지난 26일(주일) 포힉성전에서 열렸다.

버지니아 제일침례교회는 당시 전도사였던 김제이 전도사를 중심으로 24명의 성도들과 함께 1988년 8월 14일 크리스탈시티에 위치한 마운트버넌 침례교회에서 첫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했다. 8개월이라는 준비기간을 거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1989년 3월 12일, 선셋힐 침례교회에서 김제이 전도사의 목사 안수식과 더불어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라는 공식적인 이름을 세상에 내놓게 됐다.

안창규, 송석용, 신금자 집사의 가족을 중심으로 시작됐던 교회는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한번의 분열과 다툼도 없이 지난 20년을 한결같이 따뜻한 마음의 교회로 지낼 수 있었다.

특히 1990년 3월 '빛과소금선교단'이 결성되면서 명실공히 청소년을 위한 사역이 발돋움하게 되었고, 다음해 1991년 9월 '소수민족 가족생활 연구소'를 발족시킴으로서 힘들고 지친 이민세대들에게 상담을 통해 돌봄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됐다.

동교회에서는 이은순, 조재언, 이준희, 황세호, 최진수 등 5명의 목회자들이 배출되었고 현재까지 48쌍의 부부, 47명의 새로운 아기들이 탄생됐다.

성도들은 "무엇보다도 청소년들이었던 아이들이 장성해 결혼하여 가장이 되고 또 그들의 자녀들이 태어나 하나님을 배우고 침례를 받고 선교사가 되겠노라는 서원도 서슴치 않는 용기를 보이는 것이 저희 교회의 지난 20년 역사 중 가장 자랑할 수 있는 일"라고 간증했으며 "매주 금요일 저녁이면 갓난 아이를 들쳐업고 성전문을 두드리는 젊은 어머니들, 밤을 새우며 기도하시는 집사님과 권사님들의 기도의 끈은 저희 교회가 지금까지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가장 강한 힘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현재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는 필리핀 고아원 사역(소망의 집)과 나환자사역(소록마을, 사마리아 빌리지) 등을 감당하고 있으며 6개 미국내 미자립 교회와 2곳의 문서선교, 기도원 그리고 신학생들을 후원하고 있다.

김제이 목사는 “큰교회 큰건물보다는 한 영혼을 구원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 교회 비전이다.”이라며 “소박한 농부의 모습이 되어 힘들고 어려워하는 인생의 나그네에게 하나님의 사랑의 시원한 냉수 한 잔을 권하는 교회,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이웃에게 숭늉의 사랑을 나누어줄 수 있는 교회, 다툼과 분열의 아픔과 상처를 가진 이들이 치유가 될 수 있는 행복한 교회가 되는 것이 꿈이다.”라고 말했다.

기념예배는 김제이 목사의 사회, 송춘부 집사의 기도, 백옥진의 축가, 교회의 발자취(안창규, 김희정), 김성수 목사(시애틀 지구촌교회)의 간증, 쌩뜨와 여성중창단의 특송, 선교 사역의 발자취(안영경, 문성권), 빛과 소금 선교단의 찬양, 내일을 향한 비전(최헌, 임사라), 빛과 소금 선교단 주니어의 찬양, 박태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수 목사는 “교회 개척시 가장 큰 어려움은 광야에 혼자 내던져진 것 같은 고독과 어려움이었다. 때에 따라 전화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김제이 목사님은 목회멘토요 큰형 같은 기도동역자다”라며 수년 동안 기도와 물질로 지원해준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의 사랑을 간증했다.

이 날 예배 중에는 20년 근속한 노양순, 안봉순, 우주흡, 신금자, 신희숙, 신관묵, 김성래, 김준래씨와 공헌자인 송석용, 안창규, 양정자, 전정옥씨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버지니아 제일침례교회>
주소 : 8616 Pohick Rd. Springfield, VA 22153
문의 : 703-440-1009(교회 사무실)

▲빛과소금선교단 쥬니어

▲송춘부 집사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 창립 20주년 기념예배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 창립 20주년 기념예배

▲교회의 발자취(안창규, 김희정)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 창립 20주년 기념예배

▲김성수 목사(시애틀 지구촌교회)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 창립 20주년 기념예배

▲선교 사역의 발자취(안영경, 문성권)

▲내일을 향한 비젼(임사라, 최헌)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 창립 20주년 기념예배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 창립 20주년 기념예배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 창립 20주년 기념예배

▲박태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