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일정 중 셋째날 29일 오후 5시 열린 PCA-CKC 제12차 정기총회에서 PCA 한인교회들의 대표로 달라스주의교회 서정수 목사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총회는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돼 회순채택, 전회록낭독, 감사보고, 회계보고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임원선거에서는 서정수 회장 등 신임원을 선출했다. 헌장에 따르면, 7개 노회인 서북, 중부, 서남, 남부, 동남부, 수도, 동부노회가 돌아가며 회장을 배출하게 돼 있다. 제11차 총회에서는 중부노회의 서창권 목사가 회장으로 선출됐으므로 제12차 총회에서는 서남노회에서 회장이 배출되어야 하고 현 수석부회장인 최병수 목사가 부회장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이번 총회에 서남노회원들이 참석하지 않았고 최병수 목사 역시 회장직을 고사함에 따라 공천위원회(위원장 강세대 목사)는 다음 노회인 남부노회로부터 회장 후보로 서정수 목사(달라스주의교회)를 공천했다. 회원들은 만장일치의 뜻을 담아 박수로 서정수 목사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그리고 공천위원회가 공천한 부회장 노창수 목사(수도노회), 한성윤 목사(서남노회), 전기현 장로(동남노회), 김윤식 장로(중부노회), 총무 양현표 목사(중부노회), 부총무 박수현 목사(서북노회), 서기 이구광 목사(남부노회), 부서기 김성철 목사(수도노회), 회계 이선길 장로(남부노회), 부회계 서창윤 장로(동부노회), 감사 차용호 목사(수도노회), 홍지선 목사(서북노회), 이정철 목사(동부노회)를 공천 그대로 승인했다.

▲제12차 총회에서 신구임원이 인사하고 있다. 좌측부터 박수현 목사(신임 부총무), 심호섭 목사(직전 총무), 노창수 목사(신임 부회장), 서창권 목사(직전 회장), 서정수 목사(신임 회장), 전기현 장로(신임 부회장), 이구광 목사(신임 서기), 차용호 목사(신임 감사), 양현표 목사(신임 총무), 홍지선 목사(신임 감사).
서정수 목사는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PCA 한인교회의 연합에 힘쓰고 다음 제13차 총회 및 수련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기타 안건에서는 직전회장 서창권 목사가 PCA-CKC 사역의 발전과 지속성, 연속성을 위해 상임총무와 상임서기를 파트타임 3년 임기제로 두자는 의견과 PCA-CKC를 비영리기구로 등록하자는 의견을 제안했다. 또 PCA-CKC의 연합을 위해 성지순례와 같은 연합활동을 펼치자 제안했다. 회원들은 이 모든 제안을 임원회에 일임하기로 했다. 다음 제13차 총회는 달라스주의교회에서 2010년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열기로 결정했다.

한편, PCA-CKC 총회 및 수련회는 30일 오전 9시 3박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됐다. 폐회예배 설교는 신임회장 서정수 목사가 맡았고 축도는 직전회장 서창권 목사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