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성광교회(담임 임용우 목사)가 창립 8주년을 맞이하여 개최하는 제4차 성광세계선교대회가 22일(수) 오후 7시30분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개회예배는 경배와 찬양에 이어 선교사들과 목장들이 만국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임용우 목사의 개회선언, 곽은식 장로의 대표기도, 임용우 목사의 환영사, 이원상 목사(SEED선교회 국제대표)의 축사, 선교사 소개, 최동훈 선교사(케냐)의 답례사가 있었다.

이원상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 마음 속에 가득한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한 명도 멸망치 않고 구원에 이르는 것이다. 복음을 세상에 전하는 이 선교사역이야 말로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일이고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일이다."며 "선교에 총력을 기울이는 성광교회를 하나님께서 축복하셔서 높일 것을 믿고 축하한다."고 축사했다.

최동훈 선교사는 "선교사들은 조그만 관심에도 힘을 얻는다. 기도와 후원을 해 주시면 더욱 힘이 난다. 이렇게 초청해주시고 잔치를 베풀어 주니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선교지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례사를 전했다.

임용우 목사는 마태복음 28장 18-20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성광교회가 선교에 올인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임 목사는 "선교는 하나님의 꿈과 비전이기 때문이다. 기독교에만 생명이 있으며 이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 선교다."며 "교회가 선교할 때 교회의 직무를 다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임 목사는 "선교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언처럼 남기신 것이다. 당연히 해야 할 것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복음을 전했는데도 그들이 변하지 않으면 그들 책임이지만 알면서도 우리가 전하지 않으면 우리에게서 피값을 찾으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 목사는 “선교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우리는 순종만 하면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신실하게 기도하고 하나님 앞으로 바로 나아가고 있느냐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있다면 어떠한 어려움과 환경 속에서도 반드시 일으켜 주실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고 나가자.”라며 말씀을 맺었다.

성광교회는 제1차 선교대회때 창립 5주년을 맞아 28명의 선교사를 초청했으며, 제2차 선교대회는 미남침례교회 해외선교부와 함께 워싱턴지역 침례교회 연합선교대회를 가졌다. 제3차 선교대회는 7개국 12명의 선교사를 초청했으며 이번 제4차 선교대회에는 6개국 12명의 선교사를 초청했다.

임용우 목사는 “이번에는 적은 수의 선교사를 초청했지만, 창립10주년이 되는 2011년에는 파송선교사와 협력선교사 모두를 초청하여 명실상부한 최대규모의 선교축제 마당이 될 것입니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피력하며 “2011년까지 80명의 선교사를 파송할 것이고, 300명의 선교사와 협력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해 보이지만,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이 함께하실 때 가능하리라 믿습니다.”라고 선교비전을 제시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 마지막 날에는 네팔에 박재면 선교사 부부, 한국에 정순권 장로 부부, 그리고 이란, 파키스탄, 미얀마, 키르기즈스탄 등에는 선교단체에 위탁 훈련을 시킨 12명의 자국인 선교사를 파송할 계획이다. 앞으로 성광교회는 한국인이 직접 들어가 선교할 수 없는 지역에 훈련 받은 자국인들로 직접 선교하게 함으로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선교전략으로 연구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3일(목)과 24일(금)은 오전 5시30분과 오후 7시30분에, 25일(토)은 오전 5시와 오후 7시에 선교사들의 보고가 이어지며 대회가 계속된다.

▲경배와 찬양

▲경배와 찬양

▲선교사 및 만국기 입장

▲선교사 및 만국기 입장

▲임용우 목사

▲곽은식 장로

▲이원상 목사

▲최동훈 선교사

▲남성중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