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성광교회(담임 임용우 목사)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창립8주년을 맞이하여 제4차 성광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한다. 금년으로 4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에는 우간다를 비롯하여 7개국에서 14명의 선교사가 초청되었다. 초청된 선교사는 대륙별로 선별하였으며, 협력하고 있는 목장에서 초청한 선교사를 우선으로 하였다. 매년 창립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선교대회는 모든 행사를 평신도가 중심이 되어 준비하며, 필요한 경비 또한 평신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22일 오후 7시30분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매일 새벽집회와 저녁집회시 선교사들의 선교보고로 진행된다. 개회예배시에는 엄일룡집사의 선교를 위한 태권도공연이 있으며, 매 저녁 집회시마다 남성중창단, 헵시바의 몸찬양, YOUTH스킷드라마 등 선교사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각 부서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준비하고 있다. 특별히 토요일 새벽예배에는 선교사들이 선교현장에서 주사역으로 하고 있는 어린이개발사역을 위한 시범으로 어린이들이 진행하는 특별예배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 기간에는 선교사들과 함께하는 어린이 부흥회를 준비하여, 어린이들에게 선교현장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선교에 대한 소망을 심어줄 계획이다.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희돈 장로는 ‘우리교회는 선교지에 나가 계신 선교사님들과 관련 선교단체, 또 하나의 주요 선교단위인 목장, 목원간의 긴밀한 교류와 헌신을 통해 성공적인 선교협력을 이끌어 왔습니다.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개최되는 선교대회니 만큼 선교사님들과 성도님들이 서로 교제 하며,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청된 선교사 중 가장 어린 이지인 선교사(우간다, 27세)는 “그 동안 서신으로만 교제하던 목장식구들과 성광교회 성도님들을 직접 찾아뵙고 선교보고를 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고 기쁩니다. 이번기회를 통해 선교사와 목장, 교회간의 더욱 긴밀한 관계속에서 협력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라고 초청받은 것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임용우 목사는 “이번에는 적은 수의 선교사를 초청했지만, 창립10주년이 되는 2011년에는 파송선교사와 협력선교사 모두를 초청하여 명실상부한 최대규모의 선교축제 마당이 될 것입니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피력하며 “2011년 까지 80명의 선교사를 파송할 것이고, 300명의 선교사와 협력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해 보이지만,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이 함께하실 때 가능하리라 믿습니다.”라고 선교비전을 제시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네팔에 박재면(49), 김미영(46) 선교사와 선교단체인 기아대책에서 훈련 받은 자국인 선교사 10명을 이란, 파키스탄, 미얀마, 키르키즈스탄에, 총 12명의 선교사를 파송할 계획이다. 앞으로 성광교회는 한국인이 직접 들어가 선교할 수 없는 지역에 훈련 받은 자국인들로 직접 선교하게 함으로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선교전략으로 연구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