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상 담임목회자가 공석이었던 시카고 한인연합장로교회에 새 담임목회자 청빙이 완료됐다. 교회 측은 지난 3월 29일 공동의회를 거쳐 현 나성영락교회 부목사인 김귀안 목사를 담임으로 청빙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인연합장로교회는 직전 담임목회자였던 김종대 목사 사임 이후 약 1년 3개월여만에 새 담임목회자를 맞게 됐다. 한인연합장로교회는 1969년 창립된 유서깊은 교회로 시카고 지역의 대표적 한인교회란 점에서 이번 담임 청빙은 교계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귀안 목사는 조만간 현재 사역하고 있는 나성영락교회 부목사직을 사임한 뒤, 오는 6월초 한인연합장로교회 담임목회자로 공식부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귀안 목사는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상담학 석사과정을 마친뒤 2001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D.Min)를 획득했다. 지난 2004년 1월부터 현재까지 LA나성영락교회 부목회자로 사역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