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부활하신 복된 계절에 이 땅에 살아가시는 모든 분들에게 그리스도의 부활의 새생명과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요즘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와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들은 인터넷을 사용하여 각종 정보를 쉽게 찾아내기에 책방을 찾거나 백과사전과 같은 장서를 구비할 필요가 없고, 친구들과 또는 동호인들과 멀리 있어도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이야기하거나 함께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들은 현실세계에 살며 동시에 또 다른 하나의 가상세계를 누리는 세대입니다.

신세대들에게 가상세계가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새 생명을 누리는 또 다른 세상이 있습니다. 그 생명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하신 말씀처럼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나 다시 살아나신 주님이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부활의 생명입니다.

이 생명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 생명입니다. 이 생명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하나님의 우주적인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어서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아름다운 천국을 느끼고 바라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 그 말씀대로 살고자 진실합니다. 이들은 세상의 어떤 기쁨보다 하늘에서 내리는 단비와 같은 기쁨이 더 귀하고 큰 것임을 알고 누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근심하거나 절망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금융위기로 촉발된 불경기로 인해 실직하거나 또는 뜻하지 않은 사고나 질병을 만났을 때에도 절망하지 않습니다. 꿋꿋하며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고야 맙니다. 그 생명은 빛처럼 이웃에게 덕이 되고 유익을 끼칩니다.

여러분들이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형통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더욱 바라는 것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부활의 새 생명을 얻으시고, 하늘의 기쁨과 능력으로 살아가시는 복된 인생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