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성령운동협의회(회장 안인권목사)가 주관한 목회자 부부 성지순례가 지난 3월9일부터 20일까지 터키를 중심으로 한 소아시아 일곱 교회와 그리스를 중심으로 한 바울의 전도여행지를 돌아보는 일정으로 진행 되었다.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지역에서 사역하는 12명의 목회자와 사모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탑여행사의 후원으로 볼티모어 공항을 출발한 성지순례단은 지금은 폐허가 되어 그 흔적만 남아있는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들을 돌아보며 말씀을 묵상하고 순례지를 방문 할 때마다 오늘날 이슬람교의 사상에 젖어 있는 지역에서의 새로운 기독교의 부흥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하였으며 특히 사도바울의 선교지를 방문하면서는 그의 열정 그리고 바울이 겪은 고통을 되새기며 새로운 헌신의 각오를 하기도 하였다.

특히 이번 순례에는 버지니아 지역에서 목회를 하다 현재는 한국침례교단 파송으로 중국 북경에 선교사로 나가있는 박태선 선교사를 위하여 협의회 회원 교회에서 성지순례 경비 전액의 후원금을 마련하여 함께 성지순례에 참석하도록 하였으며 터키 순례 중에는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지역을 순방한바 있는 한인 선교사 가족을 찾아 협의회 회원교회들이 마련한 선교후원금을 전달하고 식사를 대접하며 사역을 위로하는 은혜로운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성지순례단장 안인권 목사는 북경선교사와 터키 선교사 후원을 위하여 협조해 준 교회와 성지순례 후원단체인 메릴랜드기독교지도자협의회(회장 안응섭 목사)와 메릴랜드한인목사회 (회장 이치원 목사) 및 성지순례단의 식사를 후원한 전 메릴랜드한인회 회장 한기덕 장로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