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경연구원(원장 김택용 목사) 3월 정기모임에서 세미나 강사로 초청된 워싱턴 문인회 고문 이문형 선생(독도 수호회, 교육위원장)이 “한민족의 역사를 바로 잡는 데 목회자들이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다.

국제성경연구원 3월 정기 모임은 30일(월) 오전 11시 팰리스 레스토랑 연회실에서 열렸다.

이 날 "우리나라 고대사에 숨어 있는 유신사상(사라진 북 부여 역사를 중심으로)"이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진행한 이 선생은 “일제시대 일본은 조선사 편찬위원회를 통해 한민족의 유구한 전통, 문화, 역사를 말살시켜 조선을 영원한 일본의 식민지로 삼으려 했다. 단군조선의 건국 역사를 신화로 작성한 삼국유사만 그대로 두고 나머지 역사책들은 태워버리거나 왜곡시켜 놓았다. 그로 인해 단군조선의 2000년 역사가 사라져 버렸고 900여 년의 북부여 역사도 잘려나갔다.”고 말했다.

이 선생은 “중국 또한 이미 2007년에 고조선, 고구려, 발해 등을 한국의 역사로 인정하지 않고 중국 동북지역에 위치한 변방 나라의 역사로 치부해 버리는 ‘동북공정’을 끝마쳤으며 지금은 그 후속인 ‘요하문명론’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선생은 “올해가 간도협약이 체결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국제법상 '100년 시효설'에 의해 올 해 9월 4일이 되면 간도를 다시는 우리의 땅이라 주장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선생은 “인간으로서 최대한 노력해야 하나님께서 이 기도를 들어주실 줄 알고 역사를 바로 잡고 바로 세우는 운동을 하고 있다.”며 목회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했다.

4월 정기 모임은 같은 장소에서 4월 27일(월) 오전 11시에 열린다.

문의 : 703-581-9235(총무 차용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