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 7백만 디아스포라를 복음화시키는데 힘을 써야하지 않겠는가? 7백만을 또 성령화시켜야 되지 않겠는가? 또 현지선교사로 훈련시켜야 하지 않겠는가? 또 하나로 되는데 디딤돌이 되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사명들을 성령의 도우심에 힘입어 감당해 나가겠다.”

나광삼 목사(워싱톤 큰무리교회 담임)는 제21대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이하 세성협∙대표회장 강헌식 목사)의 국제대표회장 취임예배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지난 22일(주일) 오후 5시 워싱턴DC 근교 큰무리교회 체육관에서 개최된 취임예배는 한국에서 온 세성협 임원단을 비롯 워싱턴지역 교계 및 정계,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1부 큰무리교회 교회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에 이어 2부 취임식은 워싱톤 세성협 사무총장 박건철 목사의 사회로 워싱톤2010실무대회장 최순철 목사의 기도, 목자영성회 회장 한훈 목사의 성경봉독, 세성협 대표회장 강헌식 목사의 설교, 세성협 이사장 안준배 목사의 기념사, 워싱톤기독교성령100주년대회 본부장 박대일 목사의 약력소개, 나광삼 목사의 취임사,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과 2010천만인성령대회의 축하패 전달, 워싱턴DC 아태주민담당국 구수현 국장과 세성협 명예대표회장 이은대 목사의 축사, 메릴랜드교회협의회 회장 이강희 목사와 워싱톤2010 총재 명돈희 목사의 격려사, 워싱톤 세성협 본부장 안계수 목사의 광고, 워싱톤원로목사회 회장 손인화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한국에서는 김영진 국회의원, 2010 천만인성령대회 본부장이자 세성협 상임회장 소강석 목사, 남서울중앙교회 피종진 원로목사, 칼빈대 총장 길자연 목사 등이 영상축사를 보내왔다.

나광삼 목사는 총신대 신대원, 필라델피아 훼이스신대원을 졸업, 합동측 미주대회 대회장, 메릴랜드목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큰무리교회 담임목사, 21세기요셉운동 대표, KWMC(한인세계선교협의회) 공동의장, 워싱톤 장로회개혁신학교 이사장 등으로도 사역하고 있다.

1989년 세계성신클럽이란 명칭으로 시작, 올해로 창립20주년을 맞은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는 지난 1월5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21차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에 강헌식 목사(평택순복음교회 담임), 명예대표회장에 이은대 목사를 선출하고 해외 조직 및 사업을 총괄하는 국제대표회장을 신설하여 나광삼 목사를 선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