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창 12:1-3)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설교>
기도를 정확히 해야 한다. 하나님만 영광받으실 수 있게, 인간의 노력이 아닌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기를, 미국 땅이 회복될 수 있게 기도해야 한다.

미국이 어려워진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개인주의, 민족주의, 개교회주의, 교파주의가 팽배해졌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저와 여러분이다. 세상은 처음부터 어려움이 있었다. 어둠이 있었다. 그 가운데서 빛과 소금으로 살라고 만든 것이 우리다. 우리가 세상을 밝히지 못하니 어렵게 된 것이다. 교회가 그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자기 집 넓히는 데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것을 세상에 보여주어야 하는데 그렇게 살지 못했다. 은혜를 받아 자기 자신을 향해서만 굽어 있던 팔을 펴는 것을 보어주어야 할 텐데 그렇지 못했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신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아브라함이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다. 아브라함을 통해 모든 민족을 구원코자 하신 것이다. 이를 잘 알아야 한다.

믿음을 가지면 내 믿음이 넘쳐서 아내나 남편을 덮을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는 넘치는 것이다. 이를 헛되이 쓰는 것이 문제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택하신 것은 그를 복의 통로로 삼아 수 많은 백성을 구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강력해서 원수를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은혜는 받아서 나누는 것이다. 행복도 물질도 마찬가지다. 아브라함이 그 믿음을 통해서 수 많은 사람의 복의 통로가 됐다는 것이다.

난 한 교회에서 19년을 섬겼다. 19년 동안 나를 통해서 누군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새롭게 거듭난 적이 있는가?’가 최대 관건이다. 사업체를 크게 주신 것은 나누라는 뜻이다. 인생의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이미 우리는 복 받은 자이다. 그 복이 다른 사람에게 전해지는 것을 보고 기뻐할 줄 아는 것이 진정 기쁜 것이다. 물이 흘러야 썩지 않는 것처럼 나눔으로 더 큰 행복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중보기도자는 그리스도의 정체성에서 그 가치와 중요성을 발견해야 한다. 예수님은 자기자신을 위해서 기도하지 않았다. 중보기도자는 ‘나’라는 울타리를 뛰어넘어 교회와 지역사회, 나라와 세계 그 모든 것을 품고 기도하는 자다.

(사 62:6-7) 『[6]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종일 종야에 잠잠치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7]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한 민족의 파수꾼으로 하나님이 세우신 것이 중보기도자다. 하나님을 쉬지 못하시게 하라고 했다. 그래서 중보기도자로 세워졌다는 것은 가문의 영광이다.

미국을 품고

왜 미국을 품고 기도해야 하나?

첫 번째는 미국이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터전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평화롭고 안정되어야 하며, 이 땅에서 우리를 유혹하는 것들이 없어져야 중보기도자의 사명을 더 잘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그리스도의 정체성 때문이다. 믿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독생자까지도 남김없이 우리에게 주신 것처럼 그 모습을 따라 살아야 하며, 복의 통로로써 선택 받은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세 번째는 미국의 현실적인 위치 때문이다. 현재까지 미국은 전 세계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네 번째는 세계복음화를 위해서다. 미국은 열방이 모여 있는 곳이다. 미국이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하고 변화되는 모습을 이 곳에 사는 열방들이 본다면 그들이 자기 나라에 돌아가서도 하나님을 잘 전할 수 있을 것이다.

다섯 번째는 미국 기독교(개신교)의 현주소때문이다. 개신교 교세들이 갈수록 줄고 있으며 낙태, 동성애를 지지하는 세력들은 증가하고 있다.

그럼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

첫 번째는 미국의 죄를 나의 죄로 고백해야 한다.

(느 1:6-7) 『[6] 이제 종이 주의 종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이스라엘 자손의 주 앞에 범죄함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나의 아비 집이 범죄하여
[7] 주를 향하여 심히 악을 행하여 주의 종 모세에게 주께서 명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느헤미야처럼 기도해야 한다. 이 음란과 죄악이 판치는 곳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것을 회개하며 기도해야 한다.

두 번째는 미국의 지도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군사, 종교 등 모든 영역의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난 신문에서 가수 ‘비’를 볼 때마다 ‘성령의 비’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그가 신앙인이 되면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그 영향을 받아 신앙인이 될 것인가.

세 번째는 미국의 영적 부흥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여기서 부흥은 부활과 같은 의미다. 하나님의 생명으로 인해 완전히 거듭나야 한다. 예수의 마음을 갖는 것이 진정한 부흥이다.

네 번째는 미국 안에 자리잡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 성장을 방해하는 세력들이 없어지길 기도해야 한다. 달라스에도 사탄을 숭배하고 뱀을 숭배하는 무리가 많다. 이들도 철저히 하나님 나라의 지도자들이 죽기를 기도하고 있다. 영적 싸움이다. 이런 악한 영과 어둠의 세력들이 역사하지 못하도록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예수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 예수의 이름으로 명령해 그들이 역사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또 하나는 돈이면 다 된다는 맘모니즘에 빠져 있는 수 많은 사람들이 하루 빨리 깨어나도록 기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