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독군인들의 연합체인 세계기독군인연합회(AMCF) 역사상 최초로 비서구권인으로서 회장이 된 이필섭 장로(대한민국 육군 대장, 합참의장 역임)의 간증집회가 한사랑장로교회(유원하 목사)에서 열렸다. 1851년 영국에서 태동돼 한국에서는 1956년 시작된 AMCF는 지난 2004년 세계대회에 134개국의 기독군인들이 참석해 군인 복음화에 비전을 모으기도 했다.

불교 집안에서 태어난 이필섭 장로는 육군사관학교 졸업반 시절 믿음이 신실한 동기를 만나 예수를 영접하고 기독교인이 되었다. 그때 만난 하나님은 이 장로와 평생동안 함께 하시며 그를 지켜 주셨다고 한다. 이 장로는 2군 사령관 당시 북한 공비를 생포하는 등 큰 공을 세웠으며 4성 장군에까지 올랐지만 이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

이날 간증은 수1:8-9 말씀에 기초해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전해졌다. 이 장로는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라는 성구에 감동해 현재까지 신약을 1천번, 구약을 1백번 통독했다고 한다. 그는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라는 말씀대로 늘 함께 하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살았다고 한다.

전역 후, 한국을 넘어, 세계의 군복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 장로는 이번 시카고 방문을 통해 2009년 8월 콜로라도 주에서 개최될 ‘기도의 성벽(Wall of Prayer)’과 비영어권 국가에 복음을 전하는 ‘영어 캠프’에 한인 교회의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 기도의 성벽은 교회들이 군인들을 위해 기도하는 컨퍼런스이며 영어캠프는 영어를 가르치며 복음을 전하는 단기선교 프로그램이다. 문의)847-923-5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