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귐과 나눔'이라는 두 가지를 붙들고 지역 사회에 복음 전파와 섬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고자 몸부림 쳤던 새빛교회(담임 김용환 목사)가 창립 7주년을 맞았다.

새빛교회는 창립때부터 차세대를 목회를 위해 세워진 교회다. 2세들이 이 땅에서 기여하는 삶을 살도록 도전하고 키우는 것. 이것이 버지니아 연회가 새빛교회에 기대했던 모습이다.

김 목사는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1세들이 2세들에게 본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2세들을 키우려면 먼저는 1세들, 부모세대들이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어른들이 변하지 않은 채 아이들을 제대로 키워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 영향때문인지 새빛교회는 초기 이민자를 위한 무료 영어 교육(ESL 프로그램)과 라티노 구호 선교단체인 굿스푼 선교회에 정성을 쏟았다.

ESL 프로그램의 강사진들은 대부분 세인트 조지교회 소속 미국인들이지만 새빛교회 성도들은 베이비 시팅, 한국어 보조교사 등으로 참여하면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굿스푼 선교회를 통해 매주 월요일 음식을 장만해 배식하는 일도 벌써 3년 째다.

7년이 지난 지금 새빛교회의 꿈은 얼마나 이루어졌을까? 담임인 김용환 목사는 "지금 그 꿈이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7년 후에는 그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할 자신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목표를 향하여 갈 것입니다. 그것이 주님이 주신 목표라고 믿기 때문입니다."라고 답했다.

김 목사는 "우리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1세들이 2세들에게 본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지난 3년 동안 굿스푼 사역에 참여하신 분들이 젊은이들에게 본을 보여주신 분들이 아니겠습니까?"라며 "젊은이들도 어른들을 본받아 이웃에게 유익을 주는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지난 15일(주일) 저녁에는 창립 7주년 감사 예배가 있었다. 예배에서는 버지니아 연회 아시안 미니스트리 디렉터를 맡고 있는 김명종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마가복음 11장 20-24절을 본문으로 "여러분의 하나님은 얼마나 큽니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날 예배에서는 굿스푼 사역에 참여했던 성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있었으며, 굿스푼 라티노 교회에서 찬양으로 7주년을 축하하고 조영진 감리사가 축도했다.

▲새빛교회 창립 7주년 감사 예배

▲새빛교회 창립 7주년 감사 예배

▲환영사 Rev. Alan Reifsnyder

▲축사 Rev. Denise Childers

▲새빛교회

▲굿스푼 라티노교회의 찬양

▲김명종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